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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러시아 재벌이 '푸틴 대저택'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로텐버그는 러시아 신흥재벌로 푸틴 대통령과는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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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벌 로텐버그(오른쪽)는 사업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푸틴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다

출처GETTY IMAGES

러시아의 신흥 올리가르히(재벌) 아르카디 로텐버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것으로 알려진 호화 저택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야당 정치인이자 푸틴의 오랜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얼마 전 문제의 대저택이 푸틴의 소유라는 영상을 공개했고, 해당 영상은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러한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푸틴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로텐버그는 30일 자신이 저택의 소유자라고 발표했다.

로텐버그의 대변인은 그가 "수 년 전 채권자들과 계약을 체결했고 이 저택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나발니 측은 이 저택에 카지노와 아이스링크, 포도밭도 딸려있다고 주장했다

출처YouTube/Alexei Navalny

로텐버그는 수 년 내로 이 저택의 공사가 완료될 것이며, 레지던스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야당 인사들에 대한 탄압이 보다 격화되고 있다.

저택이 화제가 된 까닭은?

현재 구금된 러시아의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달 초 문제의 저택에 대한 영상을 공개한 이후로 저택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나발니의 탐사보도팀은 문제의 저택의 가격이 13억70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2012년 문제의 저택에 대해 보도하며 당시 푸틴 대통령의 과거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저택이 푸틴의 사적 용도에 맞춰 건설됐다고 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당시 의혹을 부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얼마 전 자신 또는 가족이 저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직접적으로 부인했으며 영상이 "지루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SNS에서도 문제의 저택에 대한 의혹이 거세졌다.

이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가 최근 몇 년 중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러시아 곳곳에서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면서 4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나발니는 작년 독극물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져 독일에서 회복한 후 러시아로 귀환하자마자 구금됐다.

경찰의 시위 탄압과 나발니에 대한 계속된 구금으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압은 보다 격화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나발니의 측근 여럿이 구금됐으며 나발니의 형과 푸시라이엇의 마리아 알료키나는 가택연금 조치를 당했다.

러시아의 인권전문 인터넷 언론의 편집장인 세르게이 스미르노프도 지난 30일 집 밖에서 체포됐다.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31일에도 시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르카디 로텐버그는 누구인가?

로텐버그는 교량이나 가스 파이프라인 등의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형 건설사의 사주로 러시아의 유력인사다. 푸틴 대통령과는 유년 시절 친구이자 함께 유도를 하던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로텐버그와 그의 형제는 작년 핀센 보고서 스캔들에도 연루된 바 있다.

로텐버그는 2014년부터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에 올라있다. 미국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지도부의 핵심인사로 푸틴의 사업에 지원을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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