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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 봉쇄 기간에 살찐 줄'.. 출산 10일 전 임신 알게 된 여성

뱃속 아기의 발길질을 대장 관련 질병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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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힉스와 딸 줄리아

출처JOE HICKS

영국에서는 출산 10일 전에 임신 사실을 깨달은 여성이 있어 화제다. 사만다 힉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하게 찐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노스 서머셋의 포티스헤드에 사는 사만다는 뱃속 아기의 발길질을 다른 질환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브리스톨에 있는 사우스메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그때도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 전에 임신 테스트를 두 번 했었는데,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와서 임신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당시 의사들은 사만다에게 임신 여부를 물었지만, 그는 아니라고 답했다.

사만다의 딸 줄리아

출처JOE HICKS

'부풀어 오른 배'

사만다는 체중이 약간 증가했다는 점을 알아차렸지만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서 살이 찐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집안 내력인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 원인일 수 있다고 여겼다.

그는 "(배 안쪽) 움직임을 좀 느꼈지만, 그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배가 약간 나왔어요. 하지만 그때도 몸이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임신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사만다에게 임신 가능성을 먼저 꺼낸 사람은 남편 조 힉스였다.

"크리스마스에 저는 아내에게 임신이 아니라는 걸 확신하냐고 물었는데요. 아내는 아니라고 하면서 본인 몸은 본인이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는 이어 "1월 1일 내 손을 아내 배에 대봤는데 아기가 발로 차는 것을 느꼈다"라며 "재차 임신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가 양성(임신)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임신을 알아차린 뒤에도 사만다는 자신이 임신 5~6개월 정도라고 생각했다. 직장인 요양원 일도 계속했다. 직장까지는 걸어서 40분이 걸린다.

줄리아는 몸무게 3.4kg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출처JOE HICKS

하지만 10일 후, 진통이 시작됐고 조는 사만다를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현실 같지가 않았습니다. 의료진들도 아기가 나오고 나서야, 아이가 10달을 다 채우고 나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각각 네 살과 여덟 살 아들 둘이 있는 부부는 이렇게 막내딸 줄리아를 얻었다.

부부는 원래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친구, 가족을 비롯해 모르는 사람들도 그들에게 선물을 가득 보냈다. 이들은 담요와 필수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조는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노스 브리스톨 NHS 병원의 간호품질 책임자 헬렌 블랜차드는 "아기를 만나게 된 엄마 사만다와 가족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사우스메드 병원에서 겪었던 것처럼 입원하면 임신 여부를 묻는 것은 일상적인 관행"이라면서도 "만약 특별히 수술이나 다른 시술 등을 받는 상황이었다면 환자에게 임신 테스트를 하라고 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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