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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러시아 정보요원 '나발니 속옷에 독극물 발랐다' 실토

푸틴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해 온 나발니는 지난 8월 독극물 공격으로 러시아 여객기 안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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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는 긴 시간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다

출처EPA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을 속여 자신을 노비촉 신경작용제로 어떻게 공격했는지를 실토하게 만들었다고 탐사보도 전문매체 벨링캣이 보도했다.

나발니는 안보 기관 고위 간부를 사칭해 요원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요원 콘스탄틴 쿠드리야프체프는 그에게 나발니의 속옷에 노비촉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베를린에서 회복 중인 나발니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원과의 통화 내용을 올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해 온 나발니는 지난 8월 독극물 공격으로 러시아 여객기 안에서 쓰러졌다.

그는 시베리아 옴스크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중태에 빠진 후 베를린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옴스크 공항에서 마신 차에 독극물이 들어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나발니에 대한 암살 기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벨링캣은 쿠드리야프체프에게 전화를 걸 때 FSB 전화번호가 찍히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나발니는 전화로 고위 간부인 척 하면서 당시 작전에 대한 세부사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쿠드리야프체프는 그에게 여객기 조종사가 신속히 대응한 것과 사건 당시 나발니를 가장 먼저 돌봤던 시베리아 옴스크의 구급대 때문에 나발니가 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쿠드리야프체프는 이후 옴스크로 파견돼 나발니의 옷을 압수해 노비촉의 흔적을 없앴다고 말했다.

스티븐 로젠버그 모스크바 특파원은 통화 내용의 공개는 나발니의 암살 기도와 러시아 정부 사이에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게 큰 낭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TV에 나와 벨링캣이 다른 서구 언론과 함께 실시한 탐사보도가 미국 정보기관의 협잡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은 FSB가 나발니를 미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벨링캣이 지난주 공개한 기사는 암살 기도 이전부터 수년에 걸쳐 나발니를 미행하던 FSB요원(화학무기 전문)들의 이름을 일부 공개했다.

나발니는 SNS에서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SNS에서 푸틴의 통합러시아당이 극도로 부패했으며 “사기꾼과 도둑들”로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푸틴이 “봉건적”인 체제를 운영하면서 “러시아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8월의 독극물 공격 직전, 나발니는 시베리아의 지방의회에 출마한 자신의 조력자들을 위한 지원유세를 위해 시베리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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