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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유튜브·지메일 등 전 세계 먹통.. '넷플릭스법' 첫 적용되나

구글의 소극적인 서비스 장애 안내·대응이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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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를 알리는 구글 안내 메시지

출처YouTube

유튜브·지메일·구글 닥스 등 구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인 접속 장애 현상을 일으켰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8시 47분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약 45분 만에 복구됐다.

지메일·구글 드라이브·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구글 맵 등에서도 오류가 보고됐다.

하지만 구글 검색 엔진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로그인 등의 기능에 활용되는 자사 인증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로그인하지 않고 익명(incognito mode)으로 유튜브 등에 접속한 일부 사용자들은 장애를 겪지 않았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메일이나 캘린더 등 기본 업무용 앱으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백만 명은 불편을 겪었다.

구글 닥스에서 문서를 오프라인으로 동기화해놓은 경우는 작업이 가능했다.

이번 접속 오류는 구글홈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 기기에도 영향을 미쳐, 사용자 일부는 집 전등을 끌 수 없다는 불만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 로그인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여러 앱에도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구글의 소극적인 서비스 장애 안내·대응도 구설에 올랐다.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상태 대시보드'를 통해 서비스 중단 문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일어났지만, 초반엔 구글 대시보드에 에러가 없다는 표시가 나왔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서야 모든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적색 상태로 표시가 전환됐다.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지메일 등 서비스가 대다수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끼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해당 이용자들은 접속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서비스가 복귀됐다"라며 "불편을 겪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후속 작업을 시스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Analysis box by Rory Cellan-Jones, technology correspondent

출처BBC

BBC 분석: 로리 셀란-존스 테크놀로지 기자

이번 사건은 한 시간도 지속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사람들이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구글 문서를 열거나 긴급한 지메일 메시지에 응답하려 했는데 '페이지를 다시 열어주세요. 아니면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떴을 때 사람들은 공포감도 느꼈을 것이다.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생산적으로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사용자나 사용기업은 짧더라도 오늘과 같은 곤란을 다시 겪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은 정확한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아는 것 외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을 거란 확신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넷플릭스법' 첫 적용될까

한편 한국에서는 이 사건이 '넷플릭스법' 첫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30조의8 제3항에 따르면, 전기통신서비스 제공의 일시 중단 또는 전송 속도의 일시 저하 등 중대한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해당 사실 및 관련 사항에 대해 이용자에게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연락처를 고지해야 한다.

구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장애 사실을 알렸지만, 구글코리아는 한국 내 이용자들 대상으로 별도 설명이나 안내를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구글 서비스 장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에 관련 사실과 조치사항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서비스 중단 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또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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