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6선 상원의원 출신의 전직 부통령, 조 바이든의 정치 인생과 개인사

바이든은 개인적 비극을 꽤 겪었다.

26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조 바이든

출처Getty Images

민주당 후보로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77). 전직 부통령 출신은 그는 '삼수' 끝에 대선 후보직을 꿰찼다.

바이든은 앞서 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초반 좌절을 겪었으나 이후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최고의 부통령"이라고 칭송했던 바이든은 40년 동안 공직에서 일한 정계에서 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동안 그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6선 상원의원 출신의 전직 부통령

바이든은 2008년 민주당 공천에 출마했지만 중도하차하고 오바마 대선 열차에 합류했다.

이후 부통령으로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8년 동안 일했다. 건강보험개혁법, 경기부양책, 금융산업 개혁 등 그가 내세우는 정책의 상당 부분이 오바마 시절 유산이기도 하다.

그가 "형제"라고 언급하는 오바마와의 친분은 흑인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어내는 원천이 되고 있다.

워싱턴 정가의 오랜 내부 인사인 바이든은 상대적으로 정치적 경험이 적었던 오바마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

'중산층 조(middle class Jo)'로 불렸던 바이든은 오바마 대통령을 선호하지 않는 집단인 블루칼라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투입됐다.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출처Getty Images

부통령 시절이던 2012년 바이든은 "동성 결혼에 대해 개인적으로 편안하다"고 언급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완전히 동성결혼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며칠 후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 결혼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임을 거친 오바마 대통령을 보좌하며 부통령직을 맡았던 시간은 40년 정치 인생의 정점이었다.

델라웨어 출신인 바이든은 1972년 처음 정계에 진출했으며 6선 상원의원으로 활약했다.

1988년 처음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영국 노동당의 닐 키녹 의원의 연설을 표절했다가 사퇴한 바 있다.

정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만큼 비판받은 점도 많다.

경력 초기 바이든은 법원이 인종 통합 스쿨버스 운행을 명한 것에 대해 반대하면서 남부 분리주의자들의 편을 들었다.

1991년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 시절에는 불공평한 청문회 운영으로 문제가 됐다.

바이든는 대법관 후보 클래런스 토마스가 전 직장 동료인 아니타 힐 법학 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를 조사했었다.

당시 그는 토마스에게 아니타 힐 청문회 앞뒤에 모두 발언할 기회를 달라는 공화당 측 요청을 수락해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줬다. 반면 아니타 힐의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증인은 청문회에 세우지 않아서 논란이 됐다.

1974년 조 바이든은 최연소 상원의원이었다

출처Getty Images

바이든은 또한 1994년 제정된 강력범죄 처벌 강화법안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연방 교도소 형량을 강화했고, 불균형적으로 많은 유색인종 감금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런 점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개인사

바이든은 개인적 비극을 꽤 겪었다.

첫 상원의원에서 당선된 직후인 1972년, 첫 부인 닐리아와 어린 딸 나오미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아들 보와 헌터가 입원한 병실에서 울며 상원의원 선서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2015년에는 당시 46세이던 장남 보가 악성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보는 미국 정가에 떠오르는 스타였고 2016년 델라웨어 주지사에 출마할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바이든은 세상을 떠난 아들로 인해 다시 대선에 도전할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보험 정책 공약을 관련해 자신이 겪었던 개인적 아픔을 언급하며 정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곤 한다.

이로 인해 바이든은 '친절하고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바이든

출처Getty Images

하지만 이런 따뜻함에도 구멍은 있었다.

2020년 경선에 들어간 후, 여성 유권자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 달갑지 않은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관련 영상도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지금은 그 기준이 바뀌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공감하는 사람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시대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얻게 됐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