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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뉴질랜드 총리, 재집권 성공..노동당 압승

노동당은 전체 의석 120석 중 64석을 차지해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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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아던 총리의 성공적인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준 시험대가 됐다.

출처Getty Images

뉴질랜드 집권 노동당이 17일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저신다 아던(40)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 개표 결과, 아던 총리가 이끄는 진보 성향의 노동당이 49.1%의 지지를 얻어 전체 의석 120석 중 64석을 차지해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은 26.8%의 지지를 얻으며 35석을 가져갔다. 그밖에 액트 뉴질랜드 당과 녹색당이 각각 10석 그리고 마오리당이 1석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총선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한 달 연기됐다.

어제 투표에 앞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조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선에서는 '대마초 합법화 통제 법안'과 '안락사 선택 법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동시에 진행됐다. 국민투표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압도적 승리

아던 총리는 노동당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오클랜드에서 "노동당은 오늘 뉴질랜드에서 지난 50년 역사 중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며 "이 지지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뉴질랜드인을 위해 일하는 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당의 주디스 콜린스 대표는 패배를 시인했다.

출처Getty Images

국민당의 주디스 콜린스(61) 대표는 아던 총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국민당은 노동당의 "반대편에서 격렬하게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대표는 "3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분배하는 혼합비례대표제(MMP)가 도입된 이후 한 정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단독정부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선을 "코로나19 선거"라 칭한 아던 총리는 앞으로 더 많은 기후 변화 관련 정책을 펼치고 교육 평준화를 위해 힘쓰며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 파워가 만들어낸 승리

분석, 샤이마 카릴, BBC 뉴스

이번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기대한 사람은 없다. 여론조사들은 하나같이 다 아던의 승리를 예측했다.

관건은 아던 총리와 노동당이 얼마나 크게 승리할 것인가였고, 이번 결과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노동당의 승리는 아던 총리의 스타성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 테러 공격과 자연재해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나라를 따뜻하게 잘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앞으로도 아던 총리가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뉴질랜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졌고, 노동당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것인지가 가장 큰 숙제다.

아던 총리의 인기와 카리스마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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