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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 Johnson
영국과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이후의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이 "끝났다"고 영국 총리실이 말했다.
총리실은 유럽연합이 파트너십에 대한 세부적인 법적 조항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은 한 논의를 계속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협상수석 프로스트 경은 자신이 유럽연합의 협상수석 미셸 바르니에에게 다음주에 계획된 회담의 "근거"가 이제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총리실은 양측이 다음주에 전화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집행위원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은 유럽연합의 협상팀이 다음주 런던에 가서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앞서 이번주를 협상 데드라인으로 잡은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기업 지원과 어업권 문제에서 큰 이견이 남아있다.
영국 정부는 16일 유럽연합에 대한 메시지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오전 존슨 총리는 역구이 합의 없는 무역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상이 종료됐다고 말하진 않았다.
그는 유럽연합이 영국이 선호하는 캐나다와 유럽연합의 협정 사례에 기반한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리는 영국이 호주와 유럽연합의 협정 사례처럼 훨씬 제한적인 협정을 "대안"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과 유럽연합은 영국의 브렉시트 준비 기간이 12월 31일 종료된 이후에도 '무관세'로 무역 관계를 지속하길 바라고 있다.
만일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 규칙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