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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포장 용기로 전염될 수 있나?

최근 중국에서 수입 냉동 닭날개, 냉동 새우 포장지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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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대형 마트 이용 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제품을 만진 뒤 손을 씻을 것도 권고했다

출처Getty Images

최근 중국에서 수입 냉동 닭날개, 냉동 새우 포장지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검출됐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코로나19가 포장 용기를 통해 전파된 것인지 우려를 드러냈다.

앞서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 용기, 종이 상자에서 수 시간 동안 살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특히 낮은 온도에서 더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부분 식품이 냉장 혹은 냉동 상태로 유통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좋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다수 과학자는 포장 식품을 통한 전파 감염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본다.

레스터 대학 줄리안 탕 조교수는 실제 유통환경은 실험실과 달라 온도 등이 빠르게 바뀌는 탓에 바이러스가 장기간 생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특히 낮은 온도에서 더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Getty Images

러트거스 대학의 미생물학자 엠마누엘 골드먼 교수도 의학저널 렌셋을 통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표면을 1~2시간 내 만지지 않는 이상 "무생물 표면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험실에서는 최대 1000만 개의 바이러스 입자 표본을 사용해 바이러스를 검출했지만, 실제 재채기를 통해 사물 표면에 닿는 바이러스 입자는 약 100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장지 통한 전염...증명도 어려워

포장 식품을 통한 전염은 포장 인력이 바이러스와 접촉한 뒤 눈, 코, 입 등을 만져야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가 물체 표면을 통한 접촉이 아닌 보균자와의 2m 거리 이내 접촉, 재채기나 기침을 통한 비말 접촉, 같은 공간 내 비말 흡입임을 지적했다.

물체보다 보균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탕 교수는 또 포장지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증명하는 일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장물을 받는 단계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무증상 보균자 접촉을 포함한 다른 변수를 모두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전염에 식품이나 유통과정이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사례가 없다"면서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예방법을 공유했다.

WHO는 먼저 음식을 만지고 섭취하기 전에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또 불특정다수가 오고 가는 마트에서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제품을 만진 뒤 손을 씻을 것도 권고했다.

다만 직원이 적절한 방역 규칙을 따랐다면 마트 이용 자체에는 큰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더했다.

WHO는 배달 음식을 받았을 때도 손을 다시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포장지를 한 번만 쓰고 버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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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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