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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독일에서 코로나19 규제 반대시위 열려 30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독일 베를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300여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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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는 대체로 평화로웠지만 일부는 과격 시위를 벌였다

출처Reuters

독일 베를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300여명이 체포됐다.

현지시간 29일 오전 베를린 전역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는 약 3만8000명 가량이 참가했으며,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열렸다.

하지만 일부 시위대는 돌과 병을 던지며, 한 곳에서만 200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베를린 당국은 극우 세력이 과격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 이날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도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마스 입마개," 뉴 노멀=파시즘" 등의 푯말을 들었으며,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 취리히에서도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일부 과격 시위

베를린 경찰은 이날 파리저 광장에 위치한 브란덴부르크문에 모인 시위대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다. 또 돌과 병을 던진 시위대 200명을 연행하기도 했다.

"불행히도 다른 대안이 없었다," 베를른 경찰 당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 "동원된 방법들이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시위로 인해 밀집된 공간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연설을 듣기 위해 한 자리에 약 3만 명 가량이 모이기도 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이날 연행된 이들 가운데 독일 내 음모론자로 알려진 아틸라 힐드만도 포함됐으며, 그는 현장에 모인 시위대에 확성기로 연설했다.

독일은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아직 2차 대유행에 직면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있다

출처BBC

극우파가 배후

경찰 당국은 러시아 대사관이 있는 운터 덴 린덴로 거리에 모인 이들을 "과격 극우파"로 규정하며, 과격 시위로 경찰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독일 내 음모론자로 알려진 아틸라 힐드만도 이날 경찰에 연행됐다

출처Reuters

일부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베를린 의회당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페퍼스프레이를 분사해 강제 해산했다.

이날 모인 이들은 극우주의자들과 코로나19가 심각한 병이 아니라고 믿는 '코로나 19 부정론자'들이었다. 어린이를 포함해 전 연령대가 섞인 시위자들은 "코로나 위기이든 아니든 우리는 우리의 기본적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언론 도이체 벨레에 따르면 시위대 가운데 극우주의자들의 문구가 적힌 깃발이나 셔츠가 보였다.

당초 베를린 시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회를 불허했지만, 법원이 사회적 거리 준수를 조건으로 허용했다. 이날 시위 일부는 슈투트가르트를 기반으로 '수평적사고(Querdenken)711'이란 단체가 주관했다.

앞서 베를린 당국의 시위 불허 결정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던 이 단체는 1만 6000명 가량의 페이스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독일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있었다.

베를린에 거주하는 스테판(43)은 AFP통신에 "전 극우 과격주의자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시위를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이들은 시위대를 향해 "여러분은 나치와 파시스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고 외쳤다.

독일의 코로나 방역 수칙

독일에서도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은 다른 서유럽 국가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적진만 연방정부와 16개주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내렸다.

  • 상점,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위반자에 대해 최소 50유로(약 7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 연말까지 대형 행사 금지. 다만 감염률이 낮은 지역에서 지역 주민만 참가하는 행사를 할 경우는 예외 가능하다
  • 9월 15일 이후 고위험 국가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휴양객에 대한 무료 검사 종료. 이미 이러한 휴양객들은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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