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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무증상 어린이'도 2주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19세 이하 확진자 91명 중 22%가 무증상 환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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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를 어떻게 전파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출처NEWS1

어린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2주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한국에서 나왔다.

한국 병원 의료진과 연구진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의 증상과 바이러스 검출량을 관찰한 논문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출판됐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한국의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접촉자 추적 덕분에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어린이 확진자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아 연구진은 다양한 증상과 건강 상태를 보인 환자를 통제된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하 확진자 91명 중 22%가 무증상 환자로 분류됐다. 증상을 보인 71명 중 단 9%의 확진자가 진단검사 당시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대부분의 어린이가 가벼운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연구가 나왔다. 하지만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를 어떻게 전파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다.

코로나19와 어린이

영국 왕립 소아청소년과의 루셀 바이너 교수는 어린이와 코로나19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말했다.

  • 아이들은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되나
  •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가
  •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옮기나

바이너 교수는 어린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체 검사 결과를 보면 어른보다 19세 이하 어린이 발병 사례가 적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어른보다 19세 이하 어린이 발병 사례가 적다

출처Getty Images

과학자들은 어린이 환자의 경우 증상 역시 경미하다고 말한다. 최근 영국에서 어린이의 경우 어른보다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렇다면 증상이 약하다고 해서 바이러스의 양 자체가 적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증상 없어도 바이러스 검출된다'

한국 연구진은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어린이 확진자 91명을 상대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19살 이하 확진자는 바이러스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91명 중 71명은 평균 11일 동안 증상을 보였으며, 바이러스는 약 17.6일 동안 검출됐다. 무증상자의 경우 14.1일 동안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해서 아이들도 성인만큼 코로나19 전파력이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워싱턴 DC의 어린이 국립병원 소아질환 과장인 로베르타 데비아시 박사는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바이러스 전파를 아예 안 한다고 보는 것은 비논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리버풀 대학의 칼럼 샘플 아동 보건학 교수는 "특히 재채기와 기침 같은 증상이 없을 때, 호흡기 내 바이러스를 면봉으로 긁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확실한 건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정확히 어떻게 전파하는지 알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거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수업 여부를 결정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다.

데비아시 박사는 "대부분의 아동 확진자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전파가 퍼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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