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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넘어간 태풍 '바비'.. 태풍 특집방송 편성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태풍특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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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었다

출처Getty Images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한국을 지나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북한에도 강풍과 호우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바비'가 평양 북서쪽 약 50㎞ 육상에서 시속 46㎞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이날 오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태풍특보가 해제됐다.

북한 매체는 태풍의 이동 경로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수도 평양에 강풍이 불면서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황해남도 일대에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며, 초속 20m 이상의 강풍으로 나무들이 꺾인 장면 등을 방송했다.

조선중앙TV는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정규방송을 시작하지만, 이날 이례적으로 새벽부터 방송을 시작해 태풍 관련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전날에도 태풍 특집방송을 편성한 바 있다.

북한으로 북진하고 있는 태풍 '바비'

출처기상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태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한 해 농사 결속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여름 폭우로 이미 주택 1만6680여 세대와 공공건물 630여 동이 물에 잠겼다. 농작물 약 400㎢가 망가졌고 도로와 다리, 철로가 다수 끊어졌다.

분석

Analysis box by Laura Bicker, Seoul correspondent

출처BBC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

전 세계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집착하는 동안, 2500만 인구의 북한은 더 큰 문제에 직면했다.

8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에도 홍수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미 기록적인 장마로 휘청거리는 북한이 태풍 ‘바비'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게 됐다.

BBC 기상센터는 가을 쌀 수확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북한에 2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UN)에 따르면 100만 명의 북한 사람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가을 수확이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유다.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이들에게 치명적일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해왔던 북한은 25일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국경을 굳게 닫은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한편 지난 19일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경제정책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7월에 북한과 중국 간 무역 활동은 2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폐쇄가 북한 공급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북한 내 외국인 대사관 직원과 비영리단체 대다수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여러 제한 때문에 북한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북한은 특히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현재 북한 내에서 이를 도울 수 있는 단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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