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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메시가 바르셀로나 계약 종료를 공식 요청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최소 이적료 7억유로(약 9830억원)를 지급해야만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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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후 138경기에서 70골을 넣었다

출처Getty Images

스페인 프로 축구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26일 바르셀로나 구단에 팩스를 보내 계약 종료를 공식 요청했다.

메시는 계약상 매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인 6월에 즉시 계약을 파기하는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월이 아닌 8월에 시즌이 끝나면서 이 조항의 발동 요건에 대한 이견이 생긴 상태다.

바르셀로나 측은 해당 조항이 애초 6월까지였기 때문에 지금은 효력을 잃어 계약 기간이 2021년 6월까지 유효하며,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7억유로(약 9830억원)를 지급해야만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메시는 라리가 종료 시점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법적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곧 회동을 가질 예정인 바르셀로나 이사회 일각에서는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만이 메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성난 바르셀로나 팬들 일부도 캄프누 경기장과 구단 사무실 앞에 집결해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앞세운 채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메시의 이적 소식과 관련해 그의 전 동료 선수 푸욜은 “존중하고 존경해 레오(메시). 너의 결정을 지지할게. 친구"라고 트윗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즈는 푸욜의 게시물에 답글로 박수 이모티콘을 올리며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떠나려는 메시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해 무려 16년을 원클럽맨으로 지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31경기를 치러 634골 28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6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왜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는 것일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2-8 참패와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 체제에 대한 불만이 메시의 이번 결정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더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BBC 기옘 발라그 스포츠 전문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조항의 유효성과 7억유로의 바이아웃을 요구하더라도 메시의 마음을 돌려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라그는 메시가 이미 변호사에 자문한 이후 팩스를 보낸 점을 강조하며, 그가 권력을 두고 구단과 머리싸움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명확히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팀의 주축 선수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수아레즈가 쿠만 신임 감독에 2분 남짓한 통화로 방출을 통보받은 것과 관련해 메시가 실망했으며, 구단이 다시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금껏 바르셀로나 구단에 네이마르를 재영입해줄 것,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연임해줄 것,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중 어떤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발라그는 이러한 정황 또한 메시가 법적 공방을 감수하고서라도 떠나게끔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로는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발라그는 바르토메우 회장 사임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법적 공방이 있더라도 메시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단은 메시에게 잔류를 요청할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높은 금액에 이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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