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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인데 '콘서트 열어도 안전할까?'...독일서 직접 '콘서트 실험'을 했다

독일도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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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인 팀 벤츠코가 세번의 실험에 모두 참여했다

출처Getty Images

독일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열리는 대규모 실내행사의 위험을 알아보기 위해 22일(현지시간) '콘서트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라이프치히 실내경기장에서 3번의 콘서트에 걸쳐 진행됐으며, 싱어송라이터인 팀 벤츠코가 3차례 모두 무대에 섰다.

할레대학 연구팀은 사전에 18~50살의 건강한 자원봉사자 1500여 명의 신청을 받았고, 당일에는 이에 3분의 1에 준하는 신청자가 참가했다.

해당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진행 과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2034명을 기록했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23만2082명으로 집계됐다.

'콘서트 실험'

이번 실험은 ‘리스타트-19’라는 이름으로, 연구진은 “코로나19 사태 중에 대규모 실내행사를 여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세번의 콘서트는 각기 다른 안전 기준을 가지고 진행됐다

출처Getty Images

첫 번째 콘서트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안전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두 번째 콘서트에서는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약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두고 진행했다. 마지막 콘서트는 관람객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1.5m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열렸다.

모든 참가자는 실험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고, 마스크를 썼다. 관객 간 거리를 재기 위해, 참가자들은 추적 장치를 착용해야 했다. 관객들이 콘서트장 안에서 어디를 가장 많이 만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형광 소독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 연구원인 스테판 모리츠 박사는 “데이터 수집이 매우 잘 됐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소독제도 충실히 사용했습니다. 연구 진행에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콘서트 무대에 선 팀 벤츠코 또한 실험이 예상보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출처Getty Images

그는 “마스크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딱딱하리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좋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관객들 앞에서 다시 진짜 콘서트를 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기 실험 결과는 가을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실험을 위해 작센-안할트주와 작센주가 99만유로(약 14억원)를 지원했다. 실내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와 같은 대규모 실내 행사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확산하는지 현실적인 위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작센-안할트주 경제과학부 장관인 아르민 빌링만 교수는 실험 전 “코로나19로 이벤트 산업이 마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감염 위험이 있는 한 주요 콘서트, 무역박람회, 스포츠 행사 등은 개최할 수 없다"며 “어떤 기술적, 운영 조건이 위험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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