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스페이스X: 첫 민간 우주선 타고 떠났던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온다

두 우주비행사가 성공적으로 돌아온다면 미국은 9년 만에 자력으로 유인 우주 왕복 비행을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다.

7,93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우주인 더그 헐리(오른쪽)와 밥 벱켄(왼쪽)

출처NASA

지난 5월 우주로 떠났던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밥 벱켄이 2일(현지시간) 오후 지구로 돌아온다.

미국 우주인 더그 헐리와 밥 벱켄은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 탑승해 중국 상공 422km에서 궤도를 돌고 있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에 성공했다.

두 우주비행사가 성공적으로 돌아온다면 미국은 9년 만에 자력으로 유인 우주 왕복 비행을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다.

헐리와 벤켄은 2달 간 ISS에서 우주유영과 다양한 실험 등을 하며 생활했다.

이 둘이 귀환하면 ISS에는 미국 국적 우주인 한 명, 러시아 국적 우주인 두 명만 남는다.

새로운 우주 비행 서비스 시대의 시작

크루 드래건

출처BBC

헐리와 벤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9년 전 우주왕복선을 퇴역시킨 이후, 미국 땅에서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우주인이다.

NASA가 2011년 우주왕복선 보유 및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퇴역했기 때문이다.

퇴역 이후 미국 내 모든 우주왕복선 발사와 귀환은 러시아의 힘을 빌어왔다.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미국은 9년 만에 다시 자력으로 우주왕복선 발사와 귀환을 성공한 셈이 된다.

이는 앞으로 러시아의 도움 없이 미국 소재의 스페이스X 같은 민간 기업을 통해 우주왕복선을 공급받겠다는 뜻으로 미국의 새로운 '우주 비행 서비스 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CEO로 유명한 IT 거부 일론 머스크가 세운 기업이다.

멀미나는 착륙

더그 헐리는 보고서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멀미를 경험했다는 소식을 읽었다며 멀미 봉투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출처NASA

두 우주 비행사를 태운 크루 드래건은 2일 중으로 허리케인 '이사이아스'를 피해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근처 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크루 드래건은 시속 2만 8163㎞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하며, 마찰열로 인해 우주선 외부의 온도는 섭씨 2000도 가까이 올라간다.

크루 드래건은 지구에 해상 5500m에서 2개의 보조 낙하산을 먼저 펴고, 이후 해상 1800m 부근에서 4개의 주 낙하산을 펼쳐 시속 32㎞ 이하의 속력으로 바다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귀 과정

출처BBC

대기권 진입 상황에선 언제나 그랬듯 모든 통신이 제한된 상태가 몇 분간 있을 예정이다.

착수 뒤 1시간 내 스페이스X의 구조선이 다가와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해치를 열어주면 두 우주비행사는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어 수십 명의 구조대가 달려들어 이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앞서 벤켄(뒤쪽)과 헐리(앞쪽)은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인 엔데버 호에도 탑승한 바 있다

출처NASA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의 비행사들은 45년 만에 처음으로 해상 귀환에 도전한다.

마지막 바다 귀환 우주선은 1975년 태평양에 착수한 아폴로-소유즈호였다.

더그 헐리는 당시 보고서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멀미를 경험했다는 소식을 읽었다며 멀미 봉투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멀미 봉투가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걸레도 준비돼있어요. 무슨 일이 생긴다면, 처음 생기는 일은 아닐 겁니다."

헐리는 드래건 캡슐 안의 비상 장비 및 기타 장비들의 점검이 완벽하게 마무리됐다며, 발사와 도킹에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착수 때도 하나도 다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민간 기업 최초로 상업 우주왕복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Getty Images

귀환에 성공하면 NASA는 바로 다시 스페이스X와 다음 우주 발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프로젝트는 크루 드래건을 보수해 이르면 9월 4명의 비행사를 싣고 우주로 향할 예정인데, 이 중에는 이번에 귀환하는 벤켄의 아내 메건 맥아더가 포함된다.

벤켄은 아내에게 해줄 조언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여느 여행이 그렇듯 챙길 것만 잘 챙기면 재밌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짐을 큰 밴의 바닥에 쑤셔 넣어버리면 하나씩 다 꺼내면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지치고 재미를 갉아먹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헐리와 벤켄은 지난번 우주비행 임무 때 ISS에 남겨두고 온 미국의 성조기를 다시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