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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트럼프, 포틀랜드 연방요원 투입은 '환상적인 일'

포틀랜드 시장, '그들이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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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 동상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출처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되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에 대한 진압을 위해 주요 도시에 연방 요원을 추가로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뉴욕시와 시카고 등 도시를 거론하며 민주당 소속 지도자들이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장기화하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대한 대대적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연방 요원을 투입해 '묻지마 체포'를 강행하고, 시위대를 과잉 진압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런 행정부의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틀랜드에 투입된 연방 요원들이 환상적인 일을 했다고 칭찬했다.

지난달 트럼프는 역사적 건축물과 기념물, 동상, 연방 시설 등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개별 주에 주지사 허가 없이 연방 요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의 상황

포틀랜드 시위대 과잉진압에 엄마들도 시위에 참여했다

출처Reuters

지난 5월 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목 누르기' 제압을 당해 숨지자, 미전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약 50일간 도심 시위가 이어져 온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연방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 시위대를 과잉 진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과 인터넷에는 연방 요원의 과잉 진압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에는 소속 기관 표식이 없는 차량을 이용해 순찰을 하는 요원들이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오리건주 빌리 윌리엄스 연방검사장은 지난 17일 국토안보부(DHS) 소속으로 추정되는 요원이 신분을 숨긴 채 시위대를 체포한 것과 시위대의 집회권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연방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포틀랜드 출신 얼블루매나우어 하원의장은 다음날 성명을 내고 연방 정부의 시위대 과잉 진압을 규탄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또한 "길거리에서 강제로 누군가를 잡아가는 것은 납치"라며 D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지도자들은 연방 요원의 개입으로 도시 내 긴장이 더 고조됐다며, 연방 요원들에게 도시를 떠나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테드 윌러 포틀랜드 시장은 19일 미국 뉴스 채널 CNN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수십 명 아니 수백 명의 연방 요원들이 도시에 있다"며 "그들의 존재가 사태를 폭력과 파괴로 이끌어 간다"고 상황을 해명했다.

"연방 요원들이 여기 있어 주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에게 와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습니다. 사실 그들이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리건 주지사와 포틀랜드 시장이 '무정부주의자'를 두려워한다며 "우리의 도움을 윈치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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