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영국판 재난지원금'.. 8월 외식비 절반 정부가 부담

횟수 제한 없이 1인 식사당 최대 10파운드를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2,97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잉글랜드 지역 식당은 지난 4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출처Getty Images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과 카페, 펍 등을 지원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주민들의 외식비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8일 코로나19 경제 회복 계획을 발표하면서 '외식은 돕는 일'(eat out to help out)이라는 외식비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8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사이 외식을 할 경우 외식비의 절반, 1인당 최대 10파운드(약 1만5000원)를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참여 식당과 카페, 펍에서 8월 한 달간 횟수 제한 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음식과 음료는 이 같은 할인에 포함되지만, 술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13일 개설되는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사업장이 고객에 할인해준 외식비를 정부에 보고하면, 5영업일 내에 이를 계좌로 돌려받게 된다.

또한 수낙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원래 20%인 접대와 관광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5%로 내린다고 말했다. 이는 2021년 1월 12일까지 6개월간 유지된다.

Each Monday to Wednesday in August, customers can enjoy up to £10 off meals and non-alcoholic drinks per person in eligible cafes, pubs and restaurants. #PlanForJobspic.twitter.com/Q13Sn02TwE

— HM Treasury (@hmtreasury) July 8, 2020

그는 이번 정책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선 "보다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이후 문을 닫았던 잉글랜드 지역 식당과 펍 등은 지난 4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수낙 장관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는 것을 조심스러워서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정부가 제한을 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이번 외식비 지원은 "식당과 카페, 그리고 펍에 고객이 다시 돌아오도록 해 180만 명의 외식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직접 나서 외식비를 지원한다는 것을 시기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트위터 한 사용자는 "리시 수낙은 보다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며 '외식비 지원' 정책을 내놨다. 이건 '뉴 딜'(New Deal)이 아닌 '밀 딜'(Meal Deal)"이라며 정책을 비난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집에서 밥을 제대로 해 먹기도 어려운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비상 대책 없이 영국 정부가 일반 외식비를 지원하는 것을 꼬집기도 했다.

캐롤라인 로언스는 지난 2일 거의 4개월 만에 펍 문을 다시 열었다

출처CAROLINE ROYLANCE

한편 햄프셔주 포딩브리지에서 펍을 운영하는 캐롤라인 로언스는 '외식은 돕는 일'을 환영했다.

로언스가 운영하는 펍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23일부터 문을 닫았다 지난 2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는 "당분간 장사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 같지 않다"며 외식비 지원금과 세금 인하 정책이 "앞으로 몇 달간은 장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놀랄 만큼 바빴어요. 하지만 예년 7월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시작이 좋아요."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