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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로 입항 못하던 난민선, 180명 태우고 이탈리아로

오션 바이킹호 내 모든 인원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5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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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은 5일 시칠리아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제공한 배로 갈아타 14일간 격리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EPA/SOS MEDITERRANE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이던 난민 180명이 프랑스 구호단체 SOS 메디테라네와 국경없는의사회(MSF)가 공동 운영하는 구조선 '오션 바이킹' 호를 통해 드디어 이탈리아로 갈 수 있게 됐다.

난민들은 5일 시칠리아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제공한 배로 갈아타 14일간 격리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션 바이킹호 내 모든 인원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5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다국적 난민들은 리비아 해안에서 지난 25일에서 30일 사이 구조됐다.

이들은 4개 집단으로 각각 구조됐지만 이번 입항에는 함께한다.

180명의 난민 중에는 25명의 미성년자와 1명의 임산부가 포함됐다.

오랜 기다림

배 안에 타고 있던 한 선원은 내부에서 여러 번의 다툼과 자살 위협 소동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AFP

오션 바이킹 호는 오랜 기간 이탈리아 혹은 말타의 항구가 공식 입항 허가를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AFP통신은 배 위의 난민들이 친구,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긴 채로 시간이 지체돼 몹시 괴로워했다고 보도했다.

SOS 메디테라네 소속 의사는 배 위에 "엄청난 심리적 불편함이 존재했다"며 "승객과 선원 모두 거의 통제 불가능"한 상태까지 갔다고 말했다.

배 안에 타고 있던 한 선원은 내부에서 여러 번의 다툼과 자살 위협 소동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SOS 메디테라네는 트위터에 "불필요한 입항 연기가 여러 목숨을 위험으로 내몰았다"며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 온 27살 청년 라비울은 이번 입항 허가 소식에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매우 기쁩니다. 아주 먼 길을 왔습니다. 리비아는 지옥 같았어요. 이제 끝이 보이기라도 하네요. 가족에게 제가 살아있다고 알려야겠어요."

이탈리아 내무부는 오션 바이킹 호의 입항에 앞서 시칠리아에 의료진을 보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지난해 11만 명이 넘는 난민이 지중해를 통해 유럽 입국을 시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 과정에서 1200명이 넘는 이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난민들의 입국 시도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에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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