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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시작..알아야 할 5가지

중증 이상의 환자만 우선 투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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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이 시작됐다

출처Getty Imag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1일부터 한국에도 공급된다. 다만, 사용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한다.

'렘데시비르'과 관련해 알아야 5가지를 정리했다.

'렘데시비르'란 무엇인가?

렘데시비르는 본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다. 세계 곳곳의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증상의 지속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완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유의미하고 긍정적이며 분명한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가 완치 시간은 단축하지만, 제임스 갤러거 BBC 건강·과학 전문기자는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차피 회복될 수 있는 사람에게 그 기간만 단축해주는 것인가?' '아니면 환자에게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막아줄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중요하다"고 갤러거 기자는 말했다.  

확진자면 다 투약 받을 수 있나?

코로나19 확진자 아무나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약대상은 폐렴 소견이 있으면서 산소치료를 해야하는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 환자 중

  • 흉부엑스선(CXR)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상 폐렴 소견
  • 산소포화도 94% 이하
  • 에크모(ECMO) 등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환자
  •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국 내 중증환자의 수는 적은 수준이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850명이며, 이 중 중증 이상의 환자는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는 중증 이상의 환자 등 사용이 상당히 제한적인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가격과 투약기간은 얼마나 되나?

코로나19는 법정 1급 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자 치료비용을 건강보험과 정부 재정에서 부담하고 있다. 렘데비시르를 한국 정부가 제약사에서 얼마에 공급받던지, 환자가 직접 내는 비용은 없다.

투약기간은 기본적으로 5일을 원칙으로 하되, 추가로 필요할 경우 5일을 더 연장해 '최대 10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어디서 투약 가능한가?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하는 컨트롤타워는 국립중앙의료원이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이 검토해 투약 대상자가 맞는지 결정한다.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다음 달 이후부터 가격협상을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출처Getty Images

국내 풀린 물량은 얼마나 되나? 공급 가격은?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확보했고 다음 달 이후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29일 공개된 렘데시비르의 미국 공급가는 1회 치료 1병당 380달러(한화 약 45만원)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의) 미국 내 공급이 우선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여러 국가가 공급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 반장은 30일 백브리핑을 통해 "렘데시비르와 같이 독점적 신약이 나오면 (약가) 협상에 애로를 겪는다"면서 "협상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구매력과 가격 책정에 대한 제약회사의 이익뿐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 흐름 또한 중요한 변수다. 협상에 들어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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