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출국이었던 한국, 개인의 알 권리 왜 간과하나요'
조회수 2020. 6. 23. 17:48 수정
해외 입양인의 첫 친생자 인지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카라 보스의 뿌리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기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수많은 벽을 깨야 했다'고 카라 보스는 말했다
보스는 지난 12일 해외 입양인이 제기한 첫 친자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가 뿌리 찾기를 시작한 것은 딸을 낳으면서다
보스는 수차례 고아원에 전화를 하고 한국을 방문하며 입양 기관으로부터 처음 받은 서류에서 누락된 사실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딸을 낳기 전까지 그는 출생과 친부모를 둘러싼 진실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이 생일로 축하해 온 날이 사실은 자신이 버려져 발견된 날이라는 것을 서류로 확인한 뒤부터 보스는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
보스는 아버지와의 만남 후 '너무 고통스럽고 좌절스럽다.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울먹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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