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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로 우왕좌왕.. '멸종위기 동식물 대처 시간 바닥나'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동식물의 수가 연간 최대 20종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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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이 수십 년 안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

출처Getty Images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자는 목표를 세운 것처럼, 자연 생태계 훼손 문제를 막기 위해서도 세계가 하나 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동식물의 수가 연간 최대 20종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지난해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식물은 약 100만 종에 이른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조지나 메이스 교수는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는 "너무나도 더디게, 제한적이거나 비효율적으로" 다뤄져 왔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것은 자연 체계가 계속해서 기능하면서 인간과 지구에 살고 있는 다른 생명들의 필요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자연과 인간 간에 균형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 일깨워줬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사냥이나 거래, 서식지 파괴 등으로 야생동물이 인간과 가까워지는 것이 새로운 질병의 출현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마지막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였던 수단은 지난 2018년 죽었다

출처Getty Images

그러나 세계가 함께 따를 생물 다양성 보호 목표를 세우기 위한 계획은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엉망이 되고 말았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팬데믹 대응에 우왕좌왕하는 동안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주 입을 모아 경고했다.

그들은 인간 활동으로 500종의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양서류가 멸종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으며, 이는 지구가 6번째 대멸종을 겪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추가 증거라고 말했다.

영국과 독일의 환경 보호 전문가들이 유명 과학 저널 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한 제안서에는 자연적인 수준으로 멸종 속도를 늦추기 위한 장기적인 목적과 함께, 연간 20종 미만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까지 제시됐다.

가장 큰 멸종 피해를 입은 양서류

출처Getty Images

그들은 또 이 목표치는 인간에게 알려져 있는 모든 동식물 종들과 육지와 해양에 살고 있는 모든 균류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왕립 애조 협회(RSPB)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그래고리 교수는 이 목표를 "북극성"에 비유하며 "생물 다양성 감소 곡선을 바로잡고 각 종의 개체 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계 사회가 목표로 삼고 나아가야 할 밝고 분명한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유엔은 2020년을 생물 다양성을 위한 "슈퍼 해"로 설정하고 국제조약인 생물 다양성 보존 협약(1993년 발효)의 회의에서 논의된 목적과 목표들을 설정해나갈 계획이었다.

현재 이 회담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회담과 함께 2021년까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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