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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러시아가 북극의 기름 유출 사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만 톤의 기름이 북극권의 강으로 유출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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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디젤유는 사고 지점에서 12km까지 흘러갔다

출처AFP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만 톤의 기름이 북극권의 강으로 유출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달 29일 시베리아의 도시 노릴스크 인근 발전소의 연료 탱크가 무너지면서 기름이 유출됐다.

푸틴 대통령은 관계자들이 사고 발생 이틀만에 상황을 발견한 데 격분했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대의 니켈 및 팔라듐 생산업체인 노릴스크니켈의 자회사 소유다.

3일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늑장 대응에 대해 이 회사의 대표를 강력히 질책했다.

"왜 정부기관들이 이에 대해 이틀 후에서야 알게 된 겁니까?" 그는 회사 대표 세르게이 리핀에게 물었다. "우리가 SNS에서 비상상황에 대해 알아야 됩니까?"

해당 지역 정부 기관장 알렉상드르 우스는 앞서 푸틴 대통령에게 "SNS에서 우려스러운 정보가 등장한 후"인 지난달 31일에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발전소장은 구류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이틀 후에서야 사고에 대해 알게 된 데 충격을 표했다

출처AFP

성명에서 노릴스크니켈은 사고가 "적시에 적절한 방법"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발전소에 있는 연료 탱크를 지탱하는 기둥이 가라앉으면서 발생했다. 이 발전소는 영구 동토층 위에 지어졌으나 동토층은 기후 온난화로 점차 녹고 있다.

유출된 기름은 사고 지점에서 12km까지 흘러 암마르나야 강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

비상사태 선포로 유출 기름 세척 작업에 추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척 작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AFP

이번 사고는 현대 러시아 역사상 그 규모에서 두 번째로 큰 사고로 여겨진다고 세계자연기금(WWF)의 전문가는 AFP통신에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유출의 규모와 강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세척 작업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노릴스크니켈이 기름 유출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에도 자사 발전소 중 한 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근 강을 붉게 만들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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