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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인도 뭄바이서 '코로나19 산모들'이 신생아 100명 이상을 출산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115명 중 3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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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중 감염 예방 장비를 착용한 의료진

출처BBC

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산모들이 100명이 넘는 신생아들을 출산했다.

지난달 록만야티락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산모들이 115명의 신행아를 낳았는데, 이 중 단 3명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어날 당시 양성 판정을 받았던 3명의 신생아들도 이후 이뤄진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걸린 산모 2명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 중 1명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숨졌다.

인도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뭄바이 내 확진자는 2만4000명, 사망자는 840명을 넘어서면서 인도 코로나19의 진앙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 산모들을 위해 특별병동을 마련한 이 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침대와 간호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산모들이 병원에 도착해 감염됐는지, 밖이나 집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도 뭄바이 록만야티락 병원 의료진

출처BBC

이 병원의 산부인과장 아룬 나약은 "양성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여성이 무증상이라는 점에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열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이들도 있었지만 치료를 하고 출산한 뒤 퇴원조치했다"고 말했다.

"산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큽니다. 그들이 죽을 수도 있다면서요.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건강히 태어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출산 이후 산모들은 코로나19 특별병동에 남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받는다. 이후 다른 병동으로 옮겨져 열흘 동안 격리된다.

산모들은 마스크를 낀 채 아기들에게 모유도 먹이며 함께 생활한다.

뉴욕 의대 소아 전염병 전문 의사 아담 파트너는 BBC에 산모의 호흡기를 통한 접촉 외 자궁 내에서 혹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기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빠르게 변하는 상황이 새로운 데이터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더했다.

라트너 박사는 코로나19가 태반 조직에서 검출된다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태아 상태로 산모의 자궁 내에서 급성감염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감염이 아닌 다른 경로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어린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률이나 치명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기들의 감염이나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

지난 2월엔 중국 우한의 한 신생아가 태어난 지 30시간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월엔 미국 시카고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한살 미만 유아가 사망했다. 코네티컷주에서도 6주 미만의 신생아가 코로나19 관련 합병증으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

이달 초에는 영국 웨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엄마에게서 태어난지 3일 된 아기가 사망했다.

인도 뭄바이 록만야티락 병원 의료진과 산모

출처BBC

이 뭄바이 병원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나은 신생아 수는 전체 신생아 수의 20% 정도였다.

"28살의 산모가 지난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세상을 떠났을 때는 상심이 정말 컸어요. 산모의 간 수치가 떨어지면서 빠르게 건강이 악화했죠."

"의료진의 힘없는 모습을 보고는 산모가 힘없는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나요?' 라고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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