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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고3 등교 D-2, 학교 생활은 이렇게 바뀐다

책상은 중간·기말고사를 볼 때처럼 한 줄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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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중구 충남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사들이 설치된 칸막이를 소독하고 있다

출처News1

정부가 예정대로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수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차례 개학이 미뤄지면서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1일 교육부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일정을 재조정하며 고3의 첫 등교일을 오는 20일로 정한 바 있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종식의 불확실성과 가을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보다는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등교수업을 개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등교 전후 모두 건강상태 체크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News1

교육부는 이날 등교개학 방안과 준비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등교하기 전 고3 학생들과 교사들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상의 자기건강상태 시스템에 접속해 매일 건강상태와 해외여행을 비롯한 가족 자가격리 여부를 입력해야 한다.

37.5도 이상의 열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와 출근은 금지된다.

등교를 한 후에도 학생들과 교직원은 매일 2회 이상 발열 검사를 받는다.

학교 안에서 발열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119 구급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된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 학생 전원은 보건 마스크를 쓰고 귀가 조치된다.

교내 거리두기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내 거리 두기도 시행한다.

학급에서는 책상을 한 줄씩 넓게 떨어뜨리는 시험대형 형태로 배치한다.

과밀 학급은 과학실, 시청각실 등 공간이 큰 교실로 이동해 수업할 수도 있다.

학급을 둘로 나누어 분반 수업을 하거나 학교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

고3 외 다른 학년이 학교에 나오게 되면 등하교 시간을 다르게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다만 등교 후 수업 및 운영 방식은 시도교육청이 정하고 이에 맞춰 일선 학교들이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그 외 학년은 학년별이나 학급별로 격주 운영하도록 권고안을 내놨다.

또한 코로나19로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점에서 서울 지역 초등생은 최장 34일간 집에 머물며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급식은 간편식과 대체식 우선 고려

등교 개학 후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급식으로 꼽힌다. 밥을 먹을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다보니 비말이 튈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오전 수업만 할 경우에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으며, 급식을 할 경우에는 간편식과 대체식을 우선 고려한다.

그 외에도 급식지정좌석제를 실시하거나 개별 도시락 용기를 미리 나눠줘서 학생들 간 최대한 접촉을 줄인다.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학년별 급식시간 분리 등도 방안으로 꼽힌다.

일선 학교 중에는 급식실에 자리마다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곳도 있다.

1학기 등락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한편 교육부는 학생 평가 방식을 기존과 다르게 하자는 내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앞서 개학을 앞두고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1학기 평가는 성적이 아닌 등락제인 '패스 오알 페일'(Pass or Fail) 방식이나 학생들 스스로 성적을 매기는 방식을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박 차관은 "(등락제는) 내신평가에 있어 변별력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대입제도와 연결된다"며 "지금 급격하게 제도를 바꾸면 오히려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검토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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