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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조깅하던 흑인 청년에게 총을 쏜 백인 부자가 2달 만에 체포됐다

아머드 알버리의 총격 사망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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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리는 평소와 같이 조깅을 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출처FAMILY PHOTO

미국 조지아주에서 조깅을 하던 25살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쏘아 살해한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사건 발생 두 달여가 지나서야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아머드 알버리의 총격 사망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2월 23일 오후 평소와 같이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조깅을 하던 알버리는 백인 남성인 그레고리 맥마이클(64)과 그의 아들 트래비스 맥마이클(34)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알버리는 그를 쫓는 트럭을 피해 계속 조깅을 하려 했지만, 맥마이클 부자가 그를 제지하며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알버리가 총에 맞았다.

그레고리 맥마이클은 경찰에 알버리가 최근 동네에서 일어난 연쇄 강도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 청년 알버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맥마이클 부자

출처GEORGIA BUREAU OF INVESTIGATION

맥마이클 부자는 사건 이후 2달이 넘도록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5일 영상이 공개되면서 백인 남성들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무고하게 살해했다는 여론이 확산했고, 조지아주 수사국은 7일 맥마이클 부자를 가중 폭행·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조지아수사국 빅 레이놀즈 조사국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당시 동영상을 촬영한 남성에 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완벽한 세상"이었다면 조지아수사국이 지난 2월에 조사에 착수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끝날 때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알버리의 추모 사진과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에서 알버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출처EPA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트위터에 "우리는 안전한 집을 나서는 순간 정말 매일, 또 매번 사냥당하고 있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또한 알버리가 "냉혹하게 살해당했다"면서 "우리 눈앞에서 린치를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이 무고하게 살해된 것에 대해 "매우 끔찍한 상황"이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알버리의 아버지 마커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늦게라도 맥마이클 부자가 체포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알버리의 가족의 변호인이 벤저민 크럼프는 조지아수사국이 사건 당시 맥마이클 부자를 체포하지 않은 경찰 또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무능력해서인지 일부로 그런 것인지 조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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