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인도 LG 공장서 가스 누출 사고로 최소 13명 사망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 왔으며,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2,96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출처Getty Images

인도 남부에 있는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곳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 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 왔으며,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가스 누출은 현지 시각 오전 3시쯤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해당 공장은 지난 3월 24일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 조치에 들어가자 문을 닫았다가 곧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인도 산업부 구탐 레디 장관은 BBC에 공장을 재개할 때 적절한 절차와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스가 누출되자 주민들은 공포에 질려 집을 뛰쳐나왔다.

거리에 고통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영상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아이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피해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처AFP

공장 직원 일부는 가스 누출 당시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확인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면서 반경 3km까지 연기가 피어올랐고 관계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한 고위 구청 관계자는 가스 누출 초기 진압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현재 당국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안드라프라데시 공해방지위원회(APPBC)의 라젠드라 레디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누출된 가스는 합성 화학물질인 스타이렌으로 주로 냉장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누출된 가스가 합성 화학물질인 스타이렌으로 주로 냉장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출처Getty Images

그는 "가스 유출 당시 이 화학물질을 흡입한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젖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보호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LG화학 측 관계자는 BBC 코리아에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 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며, 누출 가스가 구토 및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과거에도 비극적인 가스 누출 사건을 겪었다.

1984년에도 중앙 도시 보팔에 있는 공장에서 화학 물질이 누출되면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 최악의 산업 재해로 여겨지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지 35년이 넘었지만, 피해자들은 화학물질 영향으로 인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여전히 태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스타이렌이 무엇이며 노출될 경우 어떻게 되나?

  • 스타이렌 가스는 폴리스타이렌 플라스틱 및 수지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무색 또는 옅은 황색의 가연성 액체다. 식품 용기, 포장, 합성 대리석, 바닥재 등에 사용되는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된다.
  • 스타이렌에 오염된 공기는 코와 목에 자극을 주고 기침과 천명을 일으킨다. 폐에 액체가 쌓일 수 있다.
  • 다량에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허약, 피로, 어지럼증, 정신 혼란, 불안정한 움직임 (종합적으로 중추신경계 이상) 등의 징후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정보: 방사선, 화학 및 환경 위험 PHE 센터 및 미국 환경보호국(EPA)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