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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5월 초에 결정된다

교육부는 체온계, 손 소독제, 보건용 마스크, 면 마스크 비축을 완료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1209만6000장을 비축해 전국 학교 학생 1명당 마스크가 2장씩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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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으로 입학식에 참석한 어린이

출처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초·중·고 등교 준비를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감안해 이같이 당부했다.

코로나 19로 당초 3월 2일로 예정됐던 신학기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지난 3월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온라인 개학 방침'에 따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지난 9일부터 고학년부터 차례대로 이루어졌다.

등교 개학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날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교육 당국에 당부했다.

'정말 쉽지 않은 문제'

정 총리는 등교 개학 논의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우리 아이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 중"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약 없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며 학생들을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순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부 제한을 완화했고 또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생활속 거리두기(생활 방역)'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정 총리는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지난 9일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출처News1

모의 훈련, 순차 등교

교육부 박백범 차관이 21일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4월 말까지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하고, 방역·위생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학교 방역을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모의 훈련에 관해 박 차관은 "등교했을 때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와 교육청, 학교 역할이 다르다. 시나리오를 주고 담임교사와 보건교사의 역할과 역학조사 시 어떻게 할지를 훈련해 실제 상황에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방역·위생 물품으로 체온계, 손 소독제, 보건용 마스크, 면 마스크 비축을 완료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1209만6000장을 비축하면서 전국의 학생 1명당 마스크가 2장씩 돌아갈 수 있게 했다.

확진자 추이 중요

박 차관은 "등교 개학의 기본 원칙으로 감염증 현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추이에 따라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지가 결정되고, 생활 방역과 등교 개학이 밀접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등교 개학 결정이 내려지면 온라인 개학을 할 때처럼 '순차적 개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지난 22일 "원격수업 개학 순서대로 고3·중3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며 항공편과 열차, 주요 관광지 예약이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News1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5월 초 등교개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번 주, 다음 주 (확진자) 발생 동향이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53명 이후 26일까지 18일 연속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명을 기록하며 9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이번주 '황금연휴'가 고비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육부에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News1

생활 방역 전환 여부에 중요한 요소는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는 4월 30일(석가탄신일)부터 5월 1일(근로자의 날)을 거쳐 주말로 이어진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의 마지막 고비"라며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항공편과 열차, 주요 관광지 예약이 거의 매진이라고 한다"며 "이젠 국민 모두가 어떻게 스스로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위원장)는 오마이뉴스에 학교가 문을 열려면 "전국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져야 하고, 그 확진자도 우리가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있거나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른 나라 사례는?

교육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이 이달 27일, 중학교 3학년이 5월 11일 각각 개학한다.

유럽에서도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등교 개학이 진행되고 있다. 덴마크는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면서 이달 15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문을 열었고, 프랑스 교육부도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이튿날인 5월 12일에 5∼11세 초등학생의 등교를 가장 먼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도 5월 11일 초등학교를 다시 연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달 23일 예정대로 학교 문을 열었지만 확진자가 폭증하며 온라인 가정학습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학교가 개학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후 1개월간 확진자가 14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출신인 토마스 R. 프리든 박사는 국가가 다시 개방할 수 있는 조건을 도표로 만들어 14일 연속 확진자 수 감세, 14일 연속 사망자 수 감세 등을 명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4월 19일: 8명

4월 20일: 13명

4월 21일: 9명

4월 22일: 11명

4월 23일: 8명

4월 24일: 6명

4월 25일: 10명

4월 26일: 10명

4월 27일: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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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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