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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세계가 봉쇄되자 넷플릭스 가입자가 1600만명 늘었다

화제의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 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신규 가입자는 올해 1분기에만 160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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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출처Getty Images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봉쇄되면서 넷플릭스가 집안에 갇힌 사람들의 주요 즐길 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동안 약 1600만 명이 계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 신규 가입자 수의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진행한 촬영은 대부분 중단됐다. 넷플릭스는 프로그램 제작에 많게는 수백만달러를 투입한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미국 밖 신규 가입자들의 증가세가 위기 이전 만큼 득이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데, 코로나19로 달러 외 통화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 매출 증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런데도 넷플릭스의 주가는 30%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6600만명이 본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해그스트롬은 "갑자기 바깥 출입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거의 완벽하게 맞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스트리밍 수요가 너무 높아 인터넷 업체들의 부담을 덜고자 유럽 내 영상 품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높아진 관심에 대응하고자 고객 지원 직원을 2000명 추가 고용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자체 제작 드라마 '스펜서 컨피덴셜'을 8500만 명이 2분 이상 시청했다. 또 다큐멘터리 시리즈 '타이거 킹' 시청자는 6400만 명에 이르렀다. 6600만명이 본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타이거 킹은 조 이그조틱과 그의 커다란 고양이 주를 다룬 이야기다

출처Netflix

회사는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750만 명이 추가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보다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세계적으로 봉쇄가 풀리면 성장세가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언제 집에 머무는 것이 해제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6월까지 예정된 출시 일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또 계속 새로운 영화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영화들을 추가 입수했다. 하지만 새 시즌과 프로그램 촬영이 지연되면서 향후 회원 증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도 했다.

PP포사이트의 애널리스트 파올로 페스카토레는 제작 지연으로 몇 달 안에 모든 스트리밍 회사들의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광범위한 프로그램 목록을 갖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

조 토마스, BBC뉴스 기술 담당 기자

넷플릭스 초기, 가입자 증가는 확실히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이 집에 머물러야 했던 지난 몇 달 동안 있었던 회원 증가는 그만큼 인상적이지는 않다.

넷플릭스의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된 뒤에도 유료 고객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이 회사는 디즈니플러스와 아마존프라임 등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다. 두 대기업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기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새로 출시된 단편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는 헐리웃 최고의 콘텐츠를 출시하고자 수십억달러를 썼다. 또 올해 말 HBO맥스와 NBC유니버설은 미국에서 새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리밍 세계에서 콘텐츠는 왕이다. 라이벌이 많아지면 넷플릭스는 라인업을 더 강화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19는 약이자 독이다. 봉쇄 덕분에 신규 가입자가 쏟아졌지만 그 기간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도 멈췄다.

경쟁자들도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하지만 NBC유니버설과 디즈니 등 대형사들은 넷플릭스에 내줬던 인기 프로그램들을 가져와 자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70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나왔다. 2019년 마지막 분기 55만 명만이 신규 가입해 성장이 주춤했던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230만 명이 추가됐

현재 넷플릭스는 세계적으로 1억88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이상 증가한 57억6000만달러(약 7조975억원)이며, 수익은 지난해 1분기 3억4400만달러(약 4239억원)에서 7억900만달러(약 8736억원)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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