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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로 농촌 수입이 줄자 멸종위기종 밀렵이 성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농촌 내 수입이 급감하는 가운데, 멸종 위기종에 대한 밀렵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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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호랑이 포획이 다시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출처Getty Imag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내 수입이 급감하고 멸종 위기종에 대한 밀렵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보호단체는 밀렵을 중단하고 자연을 건강과 경제 회복 계획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자이언트아이비스가 자연보호지구에서 독으로 죽었다

출처WCS

늘어나는 밀렵

야생동물보전협회(WCS)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인 자이언트아이비스 개체 수가 1%가량 급감했다고 밝혔다.

수백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던 자이언트아이비스 중 3마리가 독살되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이다.

캄보디아 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물새 서식지인 프렉토알 조류보호구에서도 멸종 위기종 황새 100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번식했던 자이언트아이비스는 이제 캄보디아에만 300마리 정도가 생존했다

출처Getty Images

WCS는 농촌 지역의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되면서 보호종에 대한 밀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프놈펜 콜린 풀 WCS 지역 책임자는 "농촌 인구가 돈을 벌 수 있는 경로가 야생에서 찾아야 하는 구조가 됐고, 이 때문에 밀렵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은 숲, 조류, 습지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방어선입니다. 그들이 생존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아도 되도록 지원해줘야 합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호랑이 밀렵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코뿔소 등 멸종 위기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은 관광에 의존한다

출처Getty Images

매트 브라운 자연보호협회 아프리카 담당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아프리카 내 주요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나 국립 공원 등에서 관광 수입이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수입이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어떻게 야생 동물 순찰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브라운은 또 수출 사업이 축소되고 제조 공장이 폐쇄되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관광 수입까지 사라지면서 "두 배의 혼란"이 초래됐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침체의 결과로 야생 동물 밀렵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이 늘 수 있다고 봅니다."

자연의 가치

이번 주 G20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항한 경제 회복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다.

자연보호단체들은 캠페인을 통해 이 회의에 자연 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 협회(Frankfurt Zoological Society)의 휴고 반 데르 웨스트후이젠은 자연의 가치를 재평가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자연은 관광 수입이나 기부금으로만 유지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자연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야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한번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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