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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확산세... 대중교통 이용해도 안전할까?

BBC가 받은 질문 중에는 비행기, 크루즈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한지에 관한 것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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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출처Getty Imag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몇몇 국가에서는 사람의 이동 자체를 제한했고 다른 국가에서는 이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BBC가 받은 질문 중에는 비행기, 크루즈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한지에 관한 것도 많았다.

열차와 버스

코로나19가 정확히 어떻게 전파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온 비말을 들이마시거나 그 비말이 묻은 표면과 접촉하면서 감염된다.

코로나19는 독감 바이러스처럼 공기 중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코로나19에 감염되려면 서로 가까이 접촉해야 한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의 코로나19 가이드에 따르면 '근접 접촉'은 감염자 2m 이내에 15분 이상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열차와 버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얼마나 혼잡한지에 달려있다. 이는 지역과 노선마다 다르다.

런던 언더그라운드(지하철)은 차량마다 승객 밀집도가 매우 높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 발병 가능성은 통근 방식과 연관 있다.

세계보건연구소(WHO)의 라라 고스 박사는 2018년에 발표한 본인의 연구에서 런던 지하철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독감과 비슷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특히 지하철 노선이 적은 지역에서는 주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더 많이 환승해야 한다. 여러 노선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환승이 많이 필요 없는 지역 거주자보다 독감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고스 박사는 말했다.

상대적으로 혼잡하지 않은 열차나 버스를 탈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낮을 것이다. 차내가 얼마나 잘 환기되는지와 얼마나 오래 타는지도 감염 확률에 영향을 준다.

청결 상태 또한 한 가지 요인이다. 영국 지하철공사는 일상적으로 청소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전문 청소가 실시된다고 말한다.

고스 박사에 따르면, "감염됐을 수 있는 사람과 관계된 물건과 접촉을 제한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동하면서 러시아워(출퇴근 시간)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박사는 가능하다면 환승을 최대한 안 할 수 있는 경로를 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까지 영국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 자제를 권고하진 않았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특별자문관 데이비드 나바로는 대중교통이 요주의 공간이긴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 중 "스쳐 지나가는 접촉"이 현재까지는 "가장 중요한 전염원"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BBC에 말했다.

비행기

마스크 착용하고 근무 중인 항공사 직원

출처Getty Images

사람들은 흔히 비행기 안에서는 공기가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긴다.

그러나 사실 비행기 안의 공기는 일반적인 사무실의 공기보다 더 상태가 좋을 수도 있다. 열차나 버스보다는 확실히 더 좋다.

만석의 비행기 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지지만 공기도 더 빠른 속도로 순환된다.

여러 교통수단의 공기질에 대해 연구하는 퍼듀대학교 첸추잉얀 교수는 비행기 안의 공기가 매 2~3분마다 완전히 교체된다고 추정한다. 일반적인 에어컨 장치를 갖춘 건물은 공기가 완전히 순환하는 데 10~12분이 걸린다.

비행기 안에서 당신이 마시는 공기는 고성능미립자제거필터(헤파 필터)로 걸러진다. 이 필터는 일반적인 에어컨 시스템보다 미세한 입자를 잡을 수 있으며 바이러스도 여기에 걸러진다.

필터는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빨아들여 기내에 있는 공기와 혼합한다. 다시 말해, 기내 공기 절반 정도는 신선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일반적인 에어컨 장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실내 공기를 그대로 순환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온 비말을 들이마시는 것 외에도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는 오염된 표면을 만지는 것으로 전염될 수 있다. 사람 손이나 문고리 같은 것이 바로 그렇다.

미국 에머리대학교의 비키 허츠버그는 2018년 장거리 여객기 10개 노선의 표면에서 샘플을 채취했고 실험 결과 그 상태가 "여러분 거실과 비슷하다"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실내나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특별히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교통수단이든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감염 위험을 높이거나 줄이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거리 여객선의 승객들은 이리저리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면 더 많이 퍼뜨릴 수도 있다.

WHO 가이드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가장 위험한 자리는 감염자의 앞뒤 양옆으로 두 줄씩이다. 그러나 2003년 사스 사태 때 감염자 1명이 타고 있던 여객기에서 사스에 전염된 사람들 45%는 이 두 줄 너머에 앉아 있었다.

기본적인 권고 사항은 여기에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손을 대는 표면은 최대한 세척하며 기침과 재채기는 휴지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항공 이동에 따른 가장 큰 우려는 감염자가 세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현재 영국 정부는 비행기 탑승 자체의 자제를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 후베이성이나 이탈리아 같은 특정 위험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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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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