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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10명 중 9명은 여성에게 편견이 있다는 유엔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어디에도 성 평등이 실현된 나라는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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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엔보고서는 정치, 교육, 경제, 생식권 등 편견이 있을 수 있는 영역들을 다룬다

출처Getty Images

10명 중 9명은 여성에게 편견을 갖고 있다는 새 유엔보고서가 나왔다.

'성(性)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는 7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와 교육, 경제, 생식권 등 네 분야에서 편향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절반에 가까운 남성들이 여성보다 남성이 직업에 대한 더 많은 권리를 갖는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3분의 1은 남성이 배우자를 때리는 것이 허용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도 네 분야 중 하나라도 편견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7.07% 달했다. 반면 젠더 편견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12.93%였다.

짐바브웨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가장 심한 국가로 꼽혔다. 성 평등 문제가 전혀 없다고 답한 사람이 0.27%에 불과했던 것이다.

반면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있는 작은 내륙국 안도라에서는 72%의 응답자가 젠더에 따른 편견이 없다고 답했다.

정치 분야에서의 여성

보고서는 세계 남성과 여성의 절반이 남성 정치지도자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약 55%가 남성이 정치 지도자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여성 대통령이 아직 나오지 않은 미국에서는 약 39%의 응답자가 남성 지도자가 더 낫다고 답했다.

뉴질랜드는 상황이 좀 나았다. 현재 여성 총리를 둔 이 나라에서는 27%만이 남성 지도자를 선호했다.

한국은 약 64%가 그렇다고 답해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성 총리를 둔 뉴질랜드에서는 27%의 응답자만이 남성이 여성보다 나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출처Reuters

현재 193개국에서 여성 수장은 10명이다. 2014년 15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의회 의석에서는 그 비율이 조금 높아졌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여성이 의석 수의 31%를 차지, 여성 정치참여가 가장 높았다. 남아시아는 17%로 가장 낮았다.

유엔개발계획(UNDP) 페드로 콘세이상 인간개발보고서 담당자는 "우리는 여성이 삶의 기본 요소에 남성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수십년 동안 먼 길을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젠더 격차는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너무나 분명하다. 특히 권력관계에 도전하고 진정한 평등을 달성하고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는 더 잔인하다. 오늘날 젠더 평등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야 한다."

노동 시장에서의 여성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임금이 낮고 고위직에 있을 가능성이 훨씬 적다. 전 세계적으로 40%의 사람들이 남성을 여성보다 경영진으로서 더 높이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54%의 응답자가 남성이 여성보다 직업에 대한 권리를 더 많이 가져야 하며, 남성 경영 간부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같은 문항에 대해 영국은 25%, 인도는 무려 69%라는 수치를 보였다.

"편견과 선입견의 벽을 뛰어넘으려면 지금 행동해야 해요. 우리가 성 평등 실현에 필요한 속도와 규모 면에서 진전이 있으려면 말이죠."

UNDP의 라켈 라구나스 젠더팀 국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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