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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샌더스 독주' 멈춘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될까?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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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과 함께 셀피를 찍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출처Getty Images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그동안 독주해온 버니 샌더스를 제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1, 2, 3차 경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며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바이든 후보는 지난 4일 14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진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걸린 승부처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과연 바이든 후보가 흐름을 타고 트럼프의 공화당에 맞설 대선 후보가 될까?

슈퍼 화요일

슈퍼 화요일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비 선거가 한꺼번에 열리는 날이다.

최종 후보 결정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대의원 수의 행방을 결정해 주는 슈퍼 화요일은 대선 후보 경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거로 거론된다.

올해 7월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전체 대의원 3979명 과반에 해당하는 1991석을 차지해야 승리한다.

그리고 슈퍼 화요일에서 그 중 1300석이 넘는 대의원 수가 결정된다.

바이든의 돌풍, 블룸버그의 참패, 워런의 추락

바이든 초록색, 샌더스 주황색

출처BBC

민주당 경선의 다크호스로 불리던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는 5억 달러(약 5915억 원)의 선거자금을 쓰고도 크게 패배했다.

이 여파로 블룸버그는 이튿날인 지난 4일 경선 출마 101일 만에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도 마찬가지로 참패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 매사추세츠주마저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내주고 말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워런 역시 '사퇴'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선은 이제 '바이든 대 샌더스'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슈퍼 화요일을 통해 바이든은 402석, 샌더스는 314석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결과는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의원 수 416명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샌더스 후보에게 다시 선두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줄곧 선두를 달리던 샌더스 의원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잠시나마 추월했다는 의미에서 이번 슈퍼 화요일은 '바이든의 낙승'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피트 부테제지, 에이미 클로부차, 베토 오루크, 마이클 블룸버그 등 후보들이 일제히 조 바이든을 향한 지지 선언을 하며 중도파 집결까지 이루어지면서 바이든은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대부분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테네시 등 남부 지역에서 나왔다.

이는 남부 지역 흑인 사회의 지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슈퍼 화요일 이후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짐을 싸서 나가게 하겠다"고 호언했다.

한편 샌더스 후보는 "똑같은 오래된 정치로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며 자신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52명의 대의원을 결정짓는 다음 경선은 3월 10일 미시칸, 워싱턴주, 아이다호,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 다코타에서 치러진다.

Analysis box by Anthony Zurcher, North America reporter

출처BBC

분석: 앤토니 저쳐

BBC 미국 특파원

조 바이든 후보는 슈퍼 화요일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해 선두를 달리던 버니 샌더스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렇게 결과만 두고 보자면, 바이든 후보는 그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바이든 후보를 향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전체 남부로 확산되면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던 버니 샌더스를 꺾고 텍사스주까지 승리했기 때문이다.

타 후보들의 낙마와 지지 선언도 역할을 했다. 피트 부테제지, 에이미 클로부차, 베토 오루크 등 2위 그룹에 있던 후보들이 일제히 조 바이든에게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바이든은 클로부차가 우세하던 미네소타주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과제는 이제부터다. 그는 오는 7월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샌더스 후보와 모든 주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바이든은 샌더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선거자금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한편 공화당원들은 다시 바이든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만약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한물간 후보 취급을 받던 바이든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면, 그 성과는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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