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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8년 자격정지 처분받은 중국 수영스타 쑨양

도핑 테스트를 하지 않고 자신의 혈액 샘플 용기를 박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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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스타 쑨양

출처Getty Images

올림픽 3관왕 중국 수영선수 쑨양(28)이 도핑테스트를 하지 않아 8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국제수영연맹(FINA)은 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냈고 결정이 뒤집혔다.

과거에도 징계를 받았던 점을 고려해 쑨양에게는 8년 자격 금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그는 2014년 금지된 각성제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한 혐의로 3개월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쑨양은 중국 신화통신에 이번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공정하지 못하다"며 "나는 나의 결백함을 확실히 믿는다"고 반박했다.

쑨양은 스위스 연방법원을 통해 3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쑨양은 공개재판을 요청했다

출처Getty Images

앞서 11월 항소심 재판에서 쑨양은 검사원들이 자택에 찾아왔을 때 그들이 신원을 증명하지 못했기에 본인이 검사를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혈액 샘플이 담긴 병을 망치로 박살 냈다는 혐의도 부인했다.

CAS 대변인은 "쑨양은 샘플 채취 용기를 깨고 도핑 검사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설득력있는 정당성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WADA측은 "정의가 실현된 것에 만족한다"며 판결 결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쑨양은 지난해 7월 열린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00m 자유형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동메달은 딴 영국의 던컨 스콧은 그와 시상대에 서는 것을 거부했다.

예전에 쑨양을 '약물 사기꾼'으로 비난한 적 있는 호주의 맥 호튼 역시 400미터 자유형 경기 뒤에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스콧은 28일 "이번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깨끗한 스포츠와 공정한 경기장이 주어질 것을 믿으며, 이런 가치를 지킬 수 있는 CAS와 WADA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약물 양성 반응으로 나온 징계는 아니기 때문에 대회 성적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는 2011년부터 11번 세계 타이틀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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