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왜 내가 모르는 가수가 1위를 하는거지?
조회수 2020. 2. 8. 09:37 수정
BBC는 지난 11월부터 3개월간 '사재기 논란'이라 통칭 되는 음원 조작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BBC 저널리스트 윌리엄, 유튜버 진용진
BBC가 제보 받은 '음원 조작' 현장 사진
BTS
BBC는 음원 조작을 제의받았다는 제보자를 확보했고, 그것을 위해 입금까지 진행했다는 제보자도 확인했다
블락비 박경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김상하 부사장
벤의 180도
멜론 결제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를 만들거나 불법적인 해킹을 동원한다면 몇십억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조작이 가능할 수 있다
2018년 12월 멜론 차트 순위
BBC가 확보한 제보자는 자신이 8년에 걸쳐 수차례 음원 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와 관련한 의혹은 검찰 조사가 이뤄지면 밝혀질 것이다
BBC의 취재에 협조한 유튜버 진용진은 지난 11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백 건의 사재기 관련 제보를 받았다
서울 소재 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
의혹을 제기한 다른 제보자는 BBC에 "페이스북에서 멜론으로 유입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 없었던 마케팅 기법이 성공하면서 혼란이 가중된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 나인 김상하 부사장, 윌리엄
인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를 돕는 플랫폼 뮤콜라보의 이홍섭 대표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가 제보 받은 '음원 조작' 현장 사진
음원 조작에 대한 전국적 수사에 돌입한 경찰과 콘텐츠진흥원 측은 가장 먼저 "비밀번호를 바꾸고 자신의 명의가 도용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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