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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가 아마존 CEO폰을 해킹했다고?

이 사건은 베조스 소유 워싱턴 포스트 저널리스트였던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되기 5개월 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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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와 사우디 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출처Getty Images

사우디 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의 전화 해킹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베조스 소유 워싱턴 포스트 저널리스트였던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되기 5개월 전에 발생했다.

카슈끄지는 사우디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왔는데 2018년 10월 이스탄불의 사우디 대사관에서 피살됐다.

빈 살만 왕세자가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번 살인이 자국 보안국이 독자적으로 저지른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22일, 가디언 신문은 제프 베조스의 휴대전화가 빈 살만의 개인 계좌에서 왓츠앱을 통해 수상한 링크를 받은 뒤 해킹 당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을 정리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번 살인이 자국 보안국이 독자적으로 저지른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출처EPA

2018년 5월 1일 - '요청하지 않은 파일'

가디언에 따르면 이 날 "요청하지 않은 파일"이 왕세자 계정에서 베조스에게 전달됐다. 겉보기에는 친밀해보이는 메일 형태였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후 베조스의 휴대 전화에서 몇 시간 분량의 대량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다고 한다.

2018년 10월 2일 - 카쇼기 사망

자말 카슈끄지는 터키인 아내 하티흐 첸기스와의 결혼 관련 서류를 수령하러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 문을 들어섰다. 하지만 그는 영사관에서 나오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카슈끄지 죽음을 인정하기 까지는 2주 이상이 소요됐다.

2018년 11월 16일 - 모하메드 빈 살만 혐의 제기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 살만이 자말 카슈끄지 암살을 지시했다고 봤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빈 살만이 이번 살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국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 오던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출처AFP

2019년 2월 7일 - 베조 vs 타블로이드

베조스는 미국 친사우디 타블로이드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자신과 애인 전 폭스 텔레비전 진행자인 로렌 산체스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보도하자 "강요과 협박"을 당했다고 비난했다.

2019년 3월 30일 - 사우디 연루 의혹

베조스가 고용한 보안 컨설턴트 개빈 드 베커는 사우디가 포스트지의 소유주의 전화 해킹과 연루되어있다고 주장했다.

드 베커는 데일리비스트 웹사이트에 "우리 측 수사관들과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베조스의 전화기에 접속 가능했고, 사적인 정보를 얻었다고 매우 확신있는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우측)와 파트너 로렌 산체스(좌측)

출처EPA

2019년 6월 19일 - '계획된 살인'

수사팀을 이끌고 이스탄불로 온 유엔 특수 사법 살인 사건 특별 조사관 아그네스 캘러머드는 살인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며 모하메드 왕세자를 조사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년 12월 23일 - 사형 선고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은 카슈끄지 살인사건 관련해 5명을 사형에 처하고 3명을 징역형에 처한다는 판결을 내린다.

하지만 이 판결을 두고 캘러머드 조사관은 "살인을 지시한 자들은 자유롭게 걸어다니고 있을 뿐 아니라 조사와 재판 결과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2020년 1월 21일 - '터무니없는' 주장

가디언지는 제프 베조스의 휴대전화가 빈 살만의 개인 계좌에서 왓츠앱을 통해 수상한 링크를 받은 뒤 해킹 당했다고 보도했다.

전화기에서 무엇을 가져갔고, 그게 어떻게 이용됐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주미 사우디 대사관은 이 혐의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반응했다.

모하메드 빌 살만 왕세자

출처EPA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고 갑부로 알려져있는 제프 베조스는 카슈끄지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만 해도, 빈 살만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업적 이해관계를 유지하며 우호적으로 지냈다.

그러나 베조스가 자신이 소유한 언론을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강하게 비난하고 살해 사실을 보도한 이후 관계는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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