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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이란이 영국 대사 체포하자 강력 항의한 영국 정부

이란 정부는 불법적인 모임에 있던 한 영국인을 체포했고 15분만에 석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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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s in Tehran after Iran admits shooting down 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 plane

출처EPA

영국 정부는 영국 대사를 체포한 이란이 '중대한 국제법 위반'을 했다고 비난했다.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 롭 매케어는 이란군에 격추된 여객기 희생자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구금됐다.

그는 추모행사가 집회로 번지기 전 자리를 떴으나 시위 조직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이란 아락치 외교부 정무차관은 그가 '불법적인 모임에 있던 한 외국인' 명분으로 체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 압바스 아락치 정무차관은 매케어를 구금한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경찰이 영국 외교관을 체포했다고 보고했을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아락치 정무차관은 매케어의 신원을 전화로 확인했으며 15분 후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매케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회 참여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도미닉 라브 외교장관은 이번 사건에 관해 이란을 비난했다.

그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고 영국 대사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체포돼 3시간 동안 구금됐다.

매케어는 희생자 가운데 영국인도 있었다며 추도회에서 가서 "존중을 표하는 것은 정상적"이라며 말했다.

"외교관을 체포하는 것은 어떤 나라에서도 불법이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거리에서는 정부를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민들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실을 숨긴 이란 정부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11일, 비행기 사고로 탑승자 176명이 사망한 지 3일 만에 이란은 의도치 않게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인정했다.

Thanks for the many goodwill messages. Can confirm I wasn’t taking part in any demonstrations! Went to an event advertised as a vigil for victims of #PS752 tragedy. Normal to want to pay respects- some of victims were British. I left after 5 mins, when some started chanting.

— Rob Macaire (@HMATehran) January 12, 2020

브랜든 루이스 치안장관은 영국 대사 체포는 절대 허용할 수 없으며, 이는 1961년 맺어진 비엔나 협약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이런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스카이뉴스에 말했다.

관습에 따라, 외교관은 어떤 형태의 체포 또는 구금도 당하지 않는다. 외교부는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성명서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근거 없이 우리 외교관을 테헤란에서 체포한 것은 엄중한 국제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는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처럼 정치, 경제적 고립을 초래하는 고립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면 긴장 악화를 막기 위한 조처를 하고 외교에 참여해야 한다."

현지 타스님 통신사에서 그의 체포 소식을 보도한 후 이란 현지 신문 에테마드는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했다.

현지 언론들은 매케어가 반정부 시위를 자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سفير_انگليس در تهران به دليل تحريك و ساماندهي تحركات مشكوك در مقابل دانشگاه اميركبير براي ساعتی بازداشت و سپس آزاد شد/تسنیم pic.twitter.com/zBKx8wDgA0

— 🌐 اعتمادآنلاين (@EtemadOnline) January 11, 2020

이란은 당초 여객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정했다.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군이 군사 지역을 지나는 미국의 크루즈 미사일로 오인해 '의도치 않게' 여객기를 공격했다고 인정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사일 공격은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이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기지 두 곳을 미사일 공격한 지 몇 시간 만에 일어났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란이 책임을 인정한 것은 '중요한 첫걸음'이며, '비극적 사고'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락 사건에 대한 조사는 '포괄적이고,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캐나다, 우크라이나 등 이번 일에 연계된 다른 나라도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분쟁 지역에서 "모든 지도자가 외교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라브 장관은 "(이란이) 국제 문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장으로 나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핵무기 보유 추구를 그만두고 테러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고 , 구금된 내외국인을 석방해야 한다."

노동당수 제레미 코빈은 여객기를 격추한 이란에 대한 "끔찍한 행동이며 중동 지역에 퍼진 끔찍한 행동 양상의 일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객기 격추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한 국가가 적대국의 표적을 암살하는 것에도 어떤 변명이 있을 수 없다"며 지난 11일 런던 시내에서 있었던 반전 시위에서 말했다.

영국 여왕은 캐나다 총독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캐나다는 이번 여객기 사고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국가다.

키에브행 비행기에 탑승한 176명 가운데 138명의 최종 목적지가 캐나다였다.

여왕과 필립공은 '생명을 잃은 비극적인 상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윌리엄 왕자 부부는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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