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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에 두 정상 관계는 돈독치 않다

북한, 비핵화 대화를 위해서 북한의 요구 사항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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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이 지난 6월 비무장지대에서 즉흥적인 만남을 가졌다

출처Reuters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생일 축전과 관련해, 북한은 두 지도자의 관계가 핵협상을 다시 시작할 만큼 돈독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외교부 김계광 고문은 담화문을 통해 "김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적인 감정으로 국사를 논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북한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더 이상의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계광은 지난 북미 협상에 참여한 베테랑 외교 관료다.

두 나라의 관계는 최근 몇 달간 악화됐다.

2018년 두 정상은 얼굴을 맞대고 비핵화를 논의했다. 그러나 미국이 제재 완화에 앞서 먼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대화는 중단됐다.

김 고문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평양은 일부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해 핵 시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다시 성립되자면 미국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 사항을 전적으로 수긍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 고문은 또한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있었던 두 번째 회담에서 북한은 모든 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영변 핵시설을 해체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를 거절하며 결렬됐다.

이달 초, 김 위원장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새로운 전략무기를 가져오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무기 실험 여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바 있다.

2019년 말, 북한은 소규모 시험을 여러 차례 실행했으며 미국을 대화로 끌어 내려는 시도로 보이는 듯했다.

김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생일 축하 서한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북한이 다시 미국과의 대화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한다면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개인적인 감정"이며, "지난 시기처럼 시간을 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국제 지역연구센의 메이슨 리키 교수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담화로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이 전보다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김 고문은 북한과 미국이 근본적으로 공통점이 거의 없는 전혀 다른 전략적 이해 관계를 갖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상황

  • 2017년: 북한, 핵미사일과 한국과 미국까지 도달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실험
  • 2018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 한국과 미국과 '대화하겠다'
  • 2018년 6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싱가폴 정상 회담에서 비핵화에 동의
  • 북한으로의 초대를 비롯, 김 위원장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차례 회동
  • 2019년 2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베트남 회담은 성과 없이 조기 결렬
  • 2019년 6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판문점에서 상징적인 회동

김 고문은 또한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지 말라고 한국에 경고했다.

지난 10일, 한국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에 생일 축하 서신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한국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끼어드는 것은 다소 주제 넘는다며, 북한과 미국 간 연락통로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논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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