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필리핀 정치 보복 테러범 10년만에 '종신형'

필리핀 법원이 2009년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 10년 만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26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필리핀 법원이 2009년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 10년 만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출처Getty Images

필리핀 법원이 2009년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 10년 만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마긴다나오주 안달 암파투안 전 주지사와 일가 가족 등 핵심 피고인은 2009년 상대 후보의 가족, 지지자, 취재 기자 등 5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언론인 32명을 포함한 상대 후보 망우다다투의 가족 58명은 유세를 위해 이동하던 중 200명이 넘는 괴한의 습격을 당한 바 있다.

법에 대한 도전

사건 당시 망우다다투는 다른 유세 현장에 있었던 덕분에 화를 면했지만, 그의 가족, 지지자, 취재기자를 포함한 58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출처Getty Images

당시 사건은 너무나 처참하고 잔인해 필리핀 사법계의 존엄성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다.

BBC 하워드 존슨은 필리핀 내 정치 테러, 정치 보복이 늘고 있던 차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마긴다나오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2009년 11월, 마간다나오주 주지사 선거가 열렸다.

마긴다나오주를 수십년간 통치한 암파투안 집안은 당시 암파투안 타운 시장이던 안달 암파투안 2세를 2010년 주지사 선거에 내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스마엘 망우다다투 후보가 등장하자 위협을 느끼고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11월 23일, 망우다다투 후보를 노리고 무려 200명의 무장 괴한을 동원해 선거 유세 차량을 덮쳤다.

사건 당시 망우다다투는 다른 유세 현장에 있었던 덕분에 화를 면했지만, 그의 가족, 지지자, 취재기자를 포함한 58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무장 괴한은 피해자들을 집단 매장했다.

법정 최고형, 종신형

용의자 197명 가운데 117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101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들 중 핵심 인물인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 잘디 암파투안 등 5명의 가족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 암파투안은 2015년 사망했다.

테러에서 살아남은 망우다다투는 2010년 선거에서 마긴다나오주 주지사로 당선됐으며 현재는 이 지역 출신 하원의원이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17발의 총알에 맞았다. 가슴과 말하기 어려운 부위도 쐈다.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진행된 재판 기간 최소 4명의 목격자가 살해됐다.

아직 도피 중인 80명의 용의자 검거를 촉구해온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필리핀 내 "사설 군대"를 이용한 정치 보복 등 폭력 행위가 멈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