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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무슬림 배제' 인도 시민권법 반대 시위 격화

5일간의 소요 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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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콜카타 시위대의 모습

출처EPA

인도에서는 시민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로 수도 델리 등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다.

새로운 법은 인도 3개 인접국 출신 비이슬람교도 이주자들이 종교적 박해에 직면할 경우,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위현장에서 경찰은 최루탄을 발포하고 경찰봉을 사용했으며, 버스는 불타고 도로는 봉쇄됐다.

이 법이 통과된 이후 인도 북부와 동부에서는 연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5일간의 소요 사태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다.

지난 주말, 웨스트벵골에서 일어난 시위로 주요 국가 고속도로는 봉쇄됐다.

아삼에서는 주 정부가 사람들이 필수품을 살 수 있도록 통행금지를 일시 해제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는 인도 북동부 방문객에게 '주의하라'는 여행 경고 안내문을 보냈다.

델리 시위 현장. 어땠나?

자미아밀리아 이슬람 대학 학생들은 시위 행진을 벌였는데 경찰 충돌로 이어졌다.

누가 먼저 폭력을 사용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최루탄을 발포한 경찰에게 돌이 던져졌다.

최소 버스 세 대와 오토바이 여러 대가 불에 탔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폭력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BBC의 킨자이 반디야에 따르면, 일부 경찰관들이 문제 배후에 지역 불량배들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대학 측은 경찰이 나중에 허가 없이 캠퍼스에 진입해 직원과 학생들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를 막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델리 남부 대학 근처의 학교들은 16일 휴교령을 내렸다.

15일 버스가 델리 거리에서 불타고 있다

출처AFP

시민권법 개정안, 왜 문제가 되나?

인도 시민권법 개정안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등 3개 인접국 출신 비무슬림 불법 이민자에게 인도 시민권을 부여한다.

BBC 안바라산 에티라쟌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힌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인도국민당(BJP) 정부는 해당 법안이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을 수용하는 방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인도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슬람 교도들을 배제하고, 헌법에 규정된 세속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주 초 유엔 인권이사회는 개정안이 본질적으로 차별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시위가 거센 아삼 지역 사람들은 외부인들이 자신들의 땅과 일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와 정체성마저 빼앗기게 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이 지역에는 불법 무슬림 이주민 수 십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와 관련해 어떤 종교적 편견도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 이슬람교도들은 소수 종교 민족이 아니기에 새로운 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며, 따라서 인도 당국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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