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미 FBI '펜서콜라 해군기지 총기난사는 테러'

알샴라니는 최근 식사 자리에서 동석자들에게 총기난사 영상을 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6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총격으로 희생된 모하메드 자메 헤이덤(사진 왼쪽)과 조슈아 케일럽 왓슨

출처US Navy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6일 발생한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군기지 총기 사고를 '테러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군 기지에서 훈련을 받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범인은 해군 세 명을 살해하고 사살당했다.

범인은 2층 건물 내를 오가며 총기를 난사했고 총격은 보안관이 그를 사살한 끝에 멈췄다.

지휘관 2명 등 8명이 다쳤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 레이첼 로자스 특별수사관은 범인과 다른 조직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우디 출신 학생들을 조사했지만 체포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FBI는 펜서콜라 기지의 출입을 제한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신원은 올해 23세 조슈아 케일럽 왓슨과 19세 모하메드 자메 헤이덤, 21세 카메론 스콧 월터스로 파악됐다.

미 해군은 "이들은 악과 마주한 상황에서 특별한 영웅주의와 용기를 보여줬다"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현지시간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로자스 수사관은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범인이 올해 21세인 모하메드 알샴라니로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9mm 권총이었다.

'식사 자리서 총기난사 영상 틀어'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샴라니는 이번주 초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석자들에게 총기난사 영상을 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알샴라니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엔 반미 성향 글들이 여럿 올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샴라니는 앞서 자신의 교관 중 한 명이 자신을 모욕적 별명으로 불렀다며 공식 항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알샴라니에 따르면 해당 교관은 그가 성인물 배우들의 콧수염을 갖고 있다며 '포르노 콧수염(Porn Stash)'라고 불렀다.

FBI에 따르면 알샴라니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했다

출처Reuters

이같은 행위는 지난 4월 10명의 다른 항공 훈련생들 앞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일 또다른 기자회견에서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범인은 중대한 소셜미디어 활동 기록을 남긴 인물"며 한층 더 엄격한 안보 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데산티스 주지사는 "알샴라니는 미국에 대한 깊은 분노를 갖고 있었다"며 "이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해 이런 외국 국적자를 데려올 땐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국적자는 왜 미군기지에 있었을까

펜서콜라 기지는 오랫동안 타국 군 병력에 대한 항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사우디 전투기 조종사들은 1995년부터 이곳에서 훈련을 받아 왔다. 이탈리아와 싱가포르, 독일 등 여러 나라가 펜서콜라 기지의 도움을 받았다.

미 군당국에 따르면 200여 명의 외국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펜서콜라 기지엔 군인 1만6000명과 민간인 74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알샴라니는 사우디 공군 중위였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외국 군 병력에 대한 신원 조회 과정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하와이섬 진주만에서도 현직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BC 코리아 새로운 소식을 보시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구독하세요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