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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영국 에섹스 경찰,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 신원 확인 중

10대 한 명과 성인 38명이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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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 주 냉동화물 트레일러에서 발견된 시신 39구의 신원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트레일러가 벨기에 지브루게에서 템스 강 퍼플릿에 도착한 것은 자정 12시 30분(현지시각) 경이다.

관련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은 1시간 만에 그레이스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시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 측은 해당 트럭을 운전했던 북아일랜드 아르마흐 카운티 포르타다운 출신의 모 로빈슨(25)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섹스 경찰서 피파 밀스 부지서장은 희생자가 성인 38명, 10대 1명이라며 '시신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조사하기 위해' 차량을 틸버리 부두의 보안 장소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트럭 운전자로 알려진 모 로빈슨

출처FACEBOOK

이어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아일랜드 경찰은 체포된 로빈슨과 연관된 두 집을 급습했다.

경찰은 트럭은 북아일랜드에서 왔고 퍼플릿 부두에서 화물 트레일러와 결합됐다고 밝혔다.

이 트레일러는 오전 1시 5분에 항구를 떠났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시신을 발견하고 30분쯤 뒤 경찰이 파견됐다.

경찰은 트럭 이동 경로를 알거나 이를 목격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I)은 이번 사건에 "범죄 조직이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원을 파견해 수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해당 트럭이 아일랜드 시민 소유 회사 이름으로 불가리아에 등록되어 있지만, 발견된 시신이 불가리아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번 사건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며, 진정으로 비통하다"며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무성과 에섹스 경찰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장소로 옮겨지고 있는 트럭

출처PA Media

밀입국 도중 사망...얼마나 되나?

유엔은 2014년부터 밀입국을 시도하다 사망하는 건수를 집계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4년 에식스에서 아프간 국적 밀항자 35명이 선적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는데 그 중 한 명은 숨진 상태였다.

이듬해에서는 스태퍼드셔 주 브랜스턴에 있는 창고에서 이주민 2명이 나무상자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옥스퍼드셔 주 밴버리에서 18세의 한 이주민이 트럭 바닥에 매달려 있다 사망했고, 켄트 지역에서는 프랑스로부터 들어온 트럭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집계 이전에도 영국에 밀입국하다 숨진 경우가 있었는데, 지난 2000년 도버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58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2015년에는 71구의 시신이 오스트리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려진 화물차에서 발견된 일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차량이 불가리아-헝가리 인신매매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했다.

에섹스 경찰은 피해자 가족들이 연락할 수 있도록 인명피해국을 설치했으며, 영국 적십자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끔찍한 비극을 수습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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