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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노벨 문학상: 지난 해 수상자 못 낸 문학상, 올해 2명 뽑는다

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은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노벨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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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

출처EPA

10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가려진다. 올해는 두 명의 수상자가 연단에 오르게 된다.

'시녀이야기(The Handmaid's Tale)'를 쓴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해 캐나다 시인 앤 카슨, 러시아 소설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등이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2018년에는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한림원)가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았기에 이번엔 '두 명의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당시 한림원 종신 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 장 클로드 아르노는 성범죄 혐의로 지난 10월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프로스텐손 역시 노벨상 수상자 명단을 유출하고 이해관계가 상충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이며 사임했다. 지난해 한림원이 여러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수상자 선정이 취소됐다.

한림원 측은 이 모든 사건이 "한림원의 공신력 저하"를 초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벨재단 라르스 하이켄스텐 상임이사는 "우리에게 명성은 모든 것"이라면서 "우리가 겪어온 이런 상황이 다시 나오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하고,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림원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위원을 영입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변경했다.

또 위원들의 사임을 허용하며, 이해 충돌이나 범죄수사에 연루된 회원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벨 문학상은 누가 받나?

대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마리스 콩데. 올해 노벨상을 탈 수 있을까

출처Getty Images

알프레드 노벨이 유언장에 밝혔듯 이 상은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저자에게 수여된다.

사라 다니우스 스웨데 아카데미 상임 비서는 "노벨 문학상은 이상적인 방향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이에게 수여된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한림원 의원들이 정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은 50년간 비밀로 유지된다.

안더스 올슨 의원은 올해 좀 더 다양한 후보군을 살펴보고 있으며 '남성 중심적' 문학 관념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안 노벨문학상 격인 '뉴 아카데미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의 마리스 콩데와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 케냐의 응게기 와 티옹고도 후보로 꼽힌다.

이전 수상자로는 밥 딜런(2016년), 앨리스 먼로(2013년), 오르한 파묵(2006년), 토니 모리슨(2003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82년) 등이 있다.

수상자에게는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0억9000만원)와 메달 및 훈장이 수여된다.

1901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이후 7년 동안 수여되지 않은 적이 있지만, 스캔들 때문에 수상하지 못한 건 작년이 처음이었다.

1차 세계대전 시기를 비롯해 2차 세계대전 중 4년 간 수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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