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6세 아이 수갑 채운 뒤 체포한 미국 경찰 논란

해당 경찰은 상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아이들을 체포했다

26,61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A child in handcuffs (file)

출처Getty Images

미국 올랜도의 한 학교 전담 경찰관이 6살 어린이 두 명을 각각 체포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처분을 받게 됐다.

체포된 아이 중 한 명을 손녀로 둔 할머니 메릴런드 커클랜드는 현지언론에 손녀가 짜증을 내고 선생님을 발로 찬 행위로 수갑을 차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체포하는 데 필요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경찰관 데니스 터너의 직무가 정지됐다.

검찰은 체포된 아이들의 범죄 기록을 지우려는 방안을 찾고 있다.

두 아이는 각각 다른 사건으로 기소됐는다. 한 아이의 체포 건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라미스 아얄라 주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은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동기록에서 체포 내역을 삭제하는 등 법적 피해를 없애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를란도 롤론 경찰국장 역시 성명서를 통해 "11세 미만인 손주 세 명이 있는 조부모로서 나에게도 아주 우려스러운 사건"이라며 "담당 부서가 전문적이고 정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확인되진 않았지만 커클랜드는 손녀가 수면 장애에 시달려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손녀를 감옥에서 데려오러 갔을 때 시설 측에선 지문 채취 때문에 몇 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며 "아이가 지문을 채취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1톤짜리 벽돌로 맞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커클랜드는 "6살짜리 아이가 '수갑을 찬 채 경찰차 뒷자리에 탔고 지문 채취와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 촬영을 받았다'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터너는 퇴역한 경찰 출신으로 지역 예비부대의 일원으로 학교 전담 경찰로 일하고 있었다.

2012년 샌디 훅 초등학교와 2018년 마조리 스토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 학교들은 시간제 전담 경찰을 채용하는 추세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학교의 46%가 매주 최소 하루라도 교정에 전담 경찰을 두고 있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