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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프랑스 대통령 탁자 위에 발 올린 영국 총리의 진실

영국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탁자에 발을 올려놓아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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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SNS에서는 존슨 총리의 행위가 무례했다는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Reuters

영국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탁자에 발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테이블을 발걸이로 쓸 수도 있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농담에 화답한 것으로 무례한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국 SNS에서는 존슨 총리의 행위가 무례했다는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의 한 누리꾼은 "만약 외국 총리가 영국 버킹엄 궁에서 이런 짓을 했다면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이 얼마나 분노했을지 상상해보라"며 총리의 태도 불량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yob(후레자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그가 졸업한 학교를 언급하며 "이튼에서 예절을 안 가르치는 게 분명하다"고 적었다.

프랑스의 한 누리꾼은 "영국 수준 봐라, 보리스 존슨-스타일"이라고 적는가 하면 "영국 여왕이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며 진지하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오해

10월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하룻밤 사이 브렉시트가 일어난다

출처Getty Images

결과적으로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주장은 오해였다.

존슨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농담에 재치있는 몸짓으로 화답했고 이후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WATCH: Here’s the Reuters video of Boris Johnson putting his foot on the Elysee furniture. It seems President Macron was making small talk suggesting the table would work equally well as a footstool should the PM want to recline, which Johnson then jokingly does pic.twitter.com/dnv37t9mS4

— Tom Rayner (@RaynerSkyNews) August 22, 2019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레이너 기자는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이 존슨 총리와 가벼운 대화를 하면서, 뒤로 기대고 싶을 때 그 탁자를 스툴(발을 올리는 용도로 쓰이는 가구)로도 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고, 존슨 총리는 장난스럽게 그렇게 행동했다"고 적었다.

프랑스 언론 역시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이었다고 말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이 사진의 반응을 다루면서 "틀렸다. 보리스 존슨은 에마뉘엘 마크롱 앞에서 테이블에 발을 올려 프랑스를 모욕한 것이 아니다"는 제목을 달았다.

이어 "인터넷은 너무 빨리 반응하며 때로는 과민하게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EU 탈퇴 합의안 재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조율하지 못했다.

존슨 총리는 EU와의 합의가 없어도 10월 말에 무조건 탈퇴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내 노 딜 브렉시트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프랑스, 독일 등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딜 브렉시트란 무엇인가?

브렉시트 타임테이블

출처BBC

노딜 브렉시트란 과도기를 허용하는 임시 합의 없이 영국이 EU를 당장 탈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룻밤 사이 영국은 EU의 단일 시장과 단일 세관, 즉 회원국 간 통상 교역의 편의를 위해 통관 절차와 수입 상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주는 합의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재판소와 유럽공동 경찰기구 유로폴 등 EU의 공공기관에서도 탈퇴하게 된다.

10여 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EU가 의약품에서부터 상표권에 이르기까지 많은 법규를 관리해 왔지만, 이 관계가 끝을 맺는 것이다.

영국은 또 연간 약 90억 파운드(약 13조 원)의 유럽연합 기금을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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