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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70대 미국 여성, 길냥이 밥 계속 챙겨준 혐의로 10일 구류형

2015년부터 이웃들은 이 길고양이 문제에 관해 관계 당국에 항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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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being scratched

출처Getty Images

미국에서 79세의 여성이 마을에 돌아다니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준 죄로 구류 10일 처분을 받았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낸시 세굴라는 예전에 살던 이웃이 고양이들을 놔두고 가서 먹이를 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이웃들은 세굴라와 길고양이 문제에 대해 항의를 해왔다.

세굴라는 형 집행을 선고받은 뒤 폭스8 TV 인터뷰에서 "나는 고양이 애호가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8월 11일부터 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판결했다.

그는 이웃들의 항의로 지난 4년 간 4번이나 경찰에 출두했다.

클리블랜드 교외에 있는 가필드 하이츠 경찰에 따르면, 2015년 길 잃은 동물에게 먹이 주는 행동을 금지하는 시 조례를 위반한 혐의로 세굴라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2년 뒤에도 집 주변에서 너무 많은 고양이를 기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다만 인근 동물들에게 밥을 주지 않는 조건으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졌다.

동물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부분으로도 법정에 소환된 바 있다.

지난 주 있었던 공판에서, 세굴라는 자신이 여전히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결국 법정 모독 혐의로 10일간의 구류 처분이 내려지게 됐다.

세굴라의 행동에 비판 여론이 일자 경찰은 "그동안 세굴라 부인이 경찰이나 동물 보호 당국에 체포된 적은 없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나는 고양이 애호가'

세굴라는 지난달 30일 클리브랜드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성인 고양이가 6~8마리 정도 있었는데 이제 새끼 고양이들도 온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들과 남편까지 세상을 떠나 외롭다며, "밖에 있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이 나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처벌 수준에 대해서 과하다고 주장했다.

세굴라는 "이미 벌금으로 2000달러 이상을 냈다"며 "바깥엔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내가 한 일에 비해선 너무 과한 판결"이라고 폭스8과의 인터뷰에서 호소했다.

아들 데이브 파울로스키도 "어머니가 교도소에서 열흘을 보내게 된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그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선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들이 내 79세 노모를 거기에 보내려 한다"라며 부당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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