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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그리스 북부 관광지를 강타한 폭풍으로 관광객 포함 7명 사망

할키디키에 폭풍, 우박이 쏟아지면서 7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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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북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관광객 6명을 비롯해 총 7명이 사망했다.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 인근의 할키디키에 강풍과 폭우, 우박이 쏟아졌다.

체코 출신의 커플이 타고 있던 캐러밴이 날아가면서 숨졌고 루마니아인 두 명과 러시아인 두 명도 사망했다. 일곱 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이후 바다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적어도 100명이 부상을 입었고 23명이 입원했다고 한다.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수십 명의 구조대원이 파견됐다.

현지의 사진가가 폭풍의 당시 모습을 150초 짜리 노출로 포착했다

출처Constantine Emmanouilidi

그리스 북부의 시민보호 책임자 차라람보스 스테리아디스는 이번 폭풍을 "전례 없는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폭풍은 그리스에서 지난 이틀간 섭씨 37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계속된 후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풍속이 기록됐다.

혼돈의 현장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들은 쓰러진 나무, 뒤집힌 차량, 손상된 건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출신의 에밀리 키쉬투는 폭풍이 해변을 강타할 당시 가족들과 함께 파티 중이었다.

"정말 난데없이 나타났어요." 그는 BBC에 말했다. "저희가 있던 해변에 전기가 끊겼어요. 혼돈 그 자체였죠."

"사람들이 해변에서 빠져나가려고 비명을 지르며 달려다녔어요."

사망한 체코 출신의 노부부가 타고 있던 캐러밴

출처EPA

영국 관광객 홀리 엘리스는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의 창이 깨지고 나무가 쓰러졌다고 한다

출처Holly Ellis

그는 자녀들과 묵고 있던 리조트의 직원들이 자신들을 바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으나 곧 그곳에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희는 어린애가 둘 있었는데 거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울고 있었어요."

리조트의 전기 공급은 간헐적으로만 이뤄지고 있고 이튿날 오전까지도 급수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폭풍의 최악 상태가 약 20분 가량만 지속했다고 한다.

네아 플라지아의 한 음식점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루마니아인 여성과 그의 아이가 숨졌고 포티데아의 해안가 리조트에서 묵고 있던 러시아인 남성과 그의 아들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고 당국은 말했다.

일곱 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이튿날 바다에서 발견됐다. 공식 신원 확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지역에서 62세의 그리스인 어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부상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이었다고 당국은 말한다.

"제가 25년 간 일하면서 이런 건 처음 겪어봅니다." 부상자 여럿을 치료한 네아 모다니아 병원의 원장 아탄시오스 칼차스는 말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웠어요."

폭풍이 강타한 할키디키는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 근처에 위치해 있다

출처BBC

최근 그리스 총리로 선출된 키리아코스 미초다키스는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당국은 말했다.

이번 그리스 폭풍은 최근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극단적인 일기 현상 중 하나다. 지난 6월 유럽 여러 국가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에서 보고됐으며 시실리에서는 숲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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