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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브랜드 '부후' 재활용으로 만든 옷 출시...친환경은 '글쎄'

패스트패션 브랜드 부후(Boohoo)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을 출시했지만, 환경오염 개선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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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후(Boohoo)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의류를 선보였다

출처BOOHOO

"윤리적이며 친환경적인 옷을 사길 원다면 부후에서 쇼핑하지는 않을 거예요"

영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부후(Boohoo)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의류를 선보였다.

하지만 런던의 옥스포드 거리에서 만난 카밀리아(22)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부후의 '재활용' 옷에 대해 회의적이다.

유행 의류를 초저가로 대량 생산하는 부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이 좋은 기점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재활용 옷을 시도하는 건 좋은 것 같고, 일반 옷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좋네요"라고 쇼핑을 나온 에스메(16)는 밝혔다.

맨체스터 대학의 패션마케팅 전문가 페리 교수는 부후가 "생산 방식을 하룻밤에 바꾸지 않겠지만 이렇게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패스트패션에 주로 사용하는 섬유는 값이 저렴한 '폴리에스터'로 면섬유 보다 제조 과정에서 세 배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34개 제품은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만든 폴리에스터 소재로, 오염을 유발하는 염료나 화학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재활용 의류에는 드레스, 크롭탑, 플레어 치마 등이 포함됐으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구상한 것이라고 부후 측은 밝혔다.

자라(Zara)도 재활용 소재 의류를 선보였다

출처Getty Images

하지만 같은 날 영국의 환경감시위원회(EAC)는 부후를 포함한 패스트 패션 업체들이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EAC는 특별히 패스트 패션 브랜들이 '몇 번 입고 버려지는 옷을 저가로 대량 생산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류 세탁과정에서 배출되는 초극세사 플라스틱 문제도 언급했다.

EAC의 보고서에 참여한 노팅험 대학의 클락스톤 교수는 "(부후의 재활용 정책이) 대량 생산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버려지는 옷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반품한 옷들과 재활용 의류함에 들어온 상당 수가 결국 매립지로 향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폴리에스터도 자연분해가 되려면 수백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탁할 때 다른 옷과 마찮가지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수도관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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