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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심상치 않은 미중 무역전쟁 전개

양국은 막판 무역 협상을 하루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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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뮤신 미 재무장관, 류 허 중국 부총리

출처Reuters

막판 미중 무역 협상을 하루 앞두고 두 나라간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대중국 관세 인상 계획을 공지했으며, 중국 역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조치하겠다고 맞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 달러(약234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두 배 이상 인상하겠다"며 새로운 관세를 도입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또한 중국이 무역 합의 내용에서 후퇴했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베이징과의 협상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설명했다.

중국 측 역시 강하게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무역 마찰의 격화는 두 나라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관세 인상을 시행하고 이에 맞서 중국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매우 유감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협상을 연기하려는 것이라며 중국측 움직임을 견제했다.

그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재협상을 늦추는 배경은 조 바이든이나 매우 유약한 민주 당원들과 차기 협상을 할 수 있으리라고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원이 선출되면 미국이 무역에 있어서 좀더 유연한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중국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

트럼프 '중국에게는 좋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협상이나 관세 유지 그 어떤 쪽이라도 미국 측은 평안한 상태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알겠지만 나는 일년에 1천억 달러가 넘는 관세로 미국의 금고를 채우는 일이 매우 행복하다"며 "이는 미국에는 훌륭하고, 중국에게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을 위해 미국에 오고 있다"며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 해 서로 수십억 달러어치 규모의 관세를 부과한 후 협상을 벌여왔고, 최근에는 협상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종 단계에서 중국이 협정 초안의 단어를 변경하려고 하자 미국 측이 반발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미국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 대표부 대표는 5월 10일을 기점으로 중국산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부품 및 가구 등에 부과하는 관세를 종전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당초 1월에 인상될 예정이었던 이 품목에 대해 지난 9월 1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협상이 진전되면서 이 조치를 연기했다.

양국의 무역 전쟁은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이 파장으로 작년 말 세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무역 전면전이 세계 경제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9일부터 2% 넘게 하락세다. 그러나 중국의 대응조치 발언 자체가 증시를 흔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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