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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정자 본인 정자로 바꿔치기..생물학적 자녀 49명 확인

카르바트는 생전에 자신을 '인공수정의 선구자'라고 칭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4.13. | 167,337  view

카르바트의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친자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다

source : Reuters

네덜란드의 의사가 환자들 몰래 본인의 정자로 인공 수정 시술을 해오다 49명의 친부인 것으로 드러났다.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르면, 불임 치료 전문 의사인 얀 카르바트는 기증자의 정자 대신 자기 정자로 인공 수정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년 전 숨졌다.친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진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네덜란드 법원이 공개했다.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 중 하나인 조이는 "드디어 끝났다"며 그가 내 아버지인 것을 알았으니 됐다고 말했다.그는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1년 동안 답을 찾았다. 이제 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카르바트의 인공 시술을 통해 태어난 원고들의 변호인 팀 부에터는 수년간 이어진 생물학적 부모를 찾는 여정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80년대에 태어났다

source : Reuters

2017년 카르바트는 기증자 자녀들과 부모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처음 재판에 섰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 중 카르바트를 신체적으로 많이 닮은 사람이 있다는 점에 법원이 동의하기도 했다.

카르바트는 2017년 4월에 89세의 나이로 이미 숨졌지만, DNA 검사를 위해 법원은 그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

'심각한 혐의'

이미 2017년 당시 카르바트의 아들 DNA와 시술로 태어난 47명 사이에 생물학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재판관들은 유전자 검사 요청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결과에 따라 공개가 불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르바트는 생전에 자신을 "인공수정의 선구자"라고 칭했다.

지난 2009년 그의 클리닉은 정자 기증자에 대한 정보와 행정 서류들을 위조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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