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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9억명이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선거' 인도 총선 시작

9억 명이 전국 100만 개 넘는 투표소에서 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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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을 입고 투표소를 찾은 람바디 부족 여성들

출처Getty Images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9년 4월 11일 보도입니다.

[앵커] 중국 왼쪽 아래 붙어있는 나라죠, 인도.

세계 인구 여섯 명 중 한 명이 인도에 살 정도로 인구가 많고 규모가 큰데요.

현지시간 11일 인도에서 전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가 될 총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무려 9억 명이 투표하는 이번 선거 이모저모, 이웅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지시간 11일 아침. 문이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투표소 앞엔 이미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인도 인구는 약 13억 명. 이중 18세 이상인 9억 명이 전국 100만 개 넘는 투표소에서 표를 던집니다.

이번 총선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한 투표소에서 어린 아이가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다리를 붙잡고 있다

출처Getty Images

일곱 단계를 거쳐 새로운 하원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고, 개표는 같은달 23일 시작되는데요.

많은 나라에서 하루만에 선거를 치르고 빠르면 그날 밤, 늦어도 이튿날 결과가 나오는 데 비하면 한 달이 훌쩍 넘게 소요되는 이번 인도 총선, '대장정'이라고 불릴 만하죠.

여기서 잠깐. 인도의 첫 총선은 1951년 10월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였는데요. 이 선거는 무려 넉 달이 걸렸다고 하네요.

이번 선거에선 모디 총리의 재집권 여부가 결정된다

출처BBC

이번 총선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사실상의 심판이 될 전망입니다.

하원의회 543석 가운데 272석 이상을 따내는 정당이 집권당이 되는데요.

모디 총리가 이끄는 힌두교 정당 바라티야 자나타당은 2014년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권을 거머쥐었지만 낮은 경제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종이에 써진 후보자의 이름 옆에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반면 인도에선 전자투표기를 씁니다.

후보자의 얼굴 사진과 소속 정당의 상징 그림을 표시해 글씨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인도의 높은 문맹률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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