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방정현 변호사: 정준영 디지털 성범죄 의혹 최초 신고 방정현 변호사 인터뷰

'피해자들이 실제로 조심스럽게 연락이 왔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3.16. | 69,781 읽음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자료를 최초로 공익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16일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의 상황을 밝혔다.

'내가 혹시 거기에 있느냐'며 연락해 온 일부 피해자들은 혹시라도 영상이나 사진이 유출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

방 변호사는 "이 분들이 무서워하는 부분은 당시 본인이 (모르게) 찍혔다는 점"이라며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사실 확인 등을 시켜줬다고 했다.

이 중에는 정 씨 등을 상대로 현재 고소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방 변호사는 채팅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이라는 인물이 '총경'이라는 점은 수사를 통해 먼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찰이나 언론 모두 수사가 완료되기 전에 이미 해당 인물을 확정짓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방 변호사는 "그 안에서 이뤄졌던 대화 내용,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단순히 그 정도(총경) 수준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가려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피의자의 진술을 100% 신뢰할 수 있다고 보긴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원 제보자의 상황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통상 신변 보호를 해 주는 대상이 경찰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상황은 경찰이 계속 제보자를 찾으려고 하고," 제보자는 "공포 속에 숨어 다니고 있다"며 압박감이 얼마나 큰 지를 강조했다.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다.

기획 및 인터뷰: BBC 코리아 김효정

촬영 및 편집: BBC 코리아 최정민

해시태그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전참시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